하...중소 사무직으로 일한지 2달 좀 넘었다..
업계 신입이고 이것저것 사무 업무하면서 근무하는데
잔실수가 너무 많고 모르는 것도 너무 많다.

매일매일 실수하는데 진짜 쥐구멍에 숨고싶고 뛰어 내리고 싶다.

물어보는게 너무 눈치보여 용기내서 물어봐도 바쁘니까 좀 있다 알려준다하고 그냥 넘겨버림..하루종일 거래처 전화 받고 사무 업무 하고 잡일좀 하면 정작 상급자가 지시한 간단한 사무 업무도 업무시간에 할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 꾸역꾸역 하고 데드라인 직전에 제출함

냉정하게 일머리가 없다고 느끼고 회사에 피해만 주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잡일만 하지만 나 퇴사하고 니들 개고생해라 이런 쓰레기 같은 생각이 든다..

원래 신입은 다 이런거냐? 오늘도 실수해서 거래처에 싹싹빌고 내일은 출근해서 이 거래처 담당자한테 싹싹 빌어야한다..

내가 능력이 없어서 ojt도 없는 ㅈ소에서 일하지만 너무 나를 방치하는거 같아 기분도 더러움..

회사에서 이런기분으로 일하니까 퇴근하고도 기분 ㅈ같고 이직 공부도 잘 안되고 스트레스만 너무 받는데 진짜 퇴사하고 싶다..

ㅅㅂ 취업시장은 ㅈ박았고 난 경력도 하나도 없는데 지금 여길 나가는게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여러모로 ㅈ같고 내 삶을 여기까지 끌고온 나한테 원망만 하게된다..

머리로는 안다. 여기 다니면서 이직해야한다는걸
근데 가슴은 퇴사를 외친다. 진짜 ㅈ같다.

너네라면 버티냐? 퇴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