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깔끔하게 못 쓴건 일단 선사과 박는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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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회사는 똑같은 설비 몇 대에 번호를 부여해서 직원 한 명당  설비 몇 대 씩 맡아서 돌리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 오늘은 A라는 제품을 1번~4번 설비에서 생산할건데,
기기 작동법은 다른거랑 똑같고 제품 프로그래밍만 A로 설정되있으니 니가 돌리셈)

한 층에 A~F라는  단계별로 다른 제조 공정이 있는데 예를 들어 처음에는 B라는 공정을 배우다가 

C로 넘어가서 배우고 B,C를 겨우 적응하면 이번엔 또 F를 배워야하고..그 다음엔 A...
결국에는 A~F 전체 모든 공정 및 설비 다루는 법을 다 알아야함

 
(예를 들어 내가 입사 직후에 제일 먼저 측정기기라는 설비를 배우고 어느정도 다룰 수 있게 되면 
용접기기를 마스터해야하고, 그걸 다시 적응하면, 원자재 투입 설비를 마스터해야하고, 결국엔 층에 있는 모든 설비를 완벽히 숙달해야함..

용접이나 측정 설비가 오류나거나 망가지면, 그게 왜 고장나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다 알아야 함),

심지어 바로 아래층에서 제조된 제품을 반 수작업으로 추가 조립공정까지 있는데,

종종 위층, 아래층 왔다갔다 하면서 설비 돌렸다가, 조립했다가 하느라 뭔가 일이 졸라 많은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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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설비 몇 대 주고 기기 프로그램만 바꿔가면서 원료투입해서 돌리는건 해봐서 익숙하고 적응도 빠른데,

지금 ㅈ소는 공정 하나를 적응하면, 다른걸 시키고, 겨우 적응하면 또 다른걸 시키고  빡대가리라 뇌에 한계가 있는데,

전 공정 설비 마스터+ 수리까지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힘든데 

다른 좆소도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