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이고 부서에 팀장 포함 다섯 명 있음

지난 주 목요일에 윗 부서에서 연락 왔는데 내가 받음

우리 부서 내에서 맡은 사업 별 실적 보고를 양식(각 2페이지)에 맞춰서 각각 작성해서 오늘까지 달라고 했음

근데 팀장이 목요일부터 금요일 오전에도 외근이었음

그래서 내가 목요일날 부서 단톡방에 공유해서 다 읽었고, 팀장 말고 셋한테는 구두로 공유해서 둘은 작성함

그러고 난 금욜 연차라 오늘 출근했는데, 점심 먹고 나니까 오늘까지 제출인 게 생각난 거임

물론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리마인드하는게 베스트긴 했을텐데, 나도 다른 일 하느라 까먹긴 함ㅎ..

무튼 점심 먹자마자 단톡방에 오늘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다시 공지했는데

팀장이 본인은 바빠서 못 봤는데 이걸 지금 이야기하면 어떡하냐고 나한테 극대노하는거임

팀장도 구두로 얘기 안하고 단톡으로 내용 전달했다가 일처리 지연되면 뭐라 하면서..

이럴 때마다 내로남불 권력으로 누르는거 ㅈ같다 진짜

무튼 한소리 듣고 있는데, 정작 금요일 정상 출근한 나머지는 가만히 있음

한 명은 바쁜거 알겠는데 나머지 둘은 폐급이라 꼽주면서 뭐라해봤자 개선이 안되니까 열 받히기만 하고..

퇴사 마렵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