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일반산업단지 졷소 추노후기

중소기업 갤러리

1/1

중순이인데 사내연애 해본사람 있음?? 2년차 경리인데 같은부서 남친이랑 만난지 2개월 반 정도 됐는데 내가 자취하거든 진도는 3주만에 다나간거 같은데 문제는 그다음부터 내 자취방 무슨 모텔처럼 쓰는거같음 일부러 데이트코스도 울집 근처로하거나 아니면 우리집 구경하고싶다고 몇번오더니 그냥 지금 아예 모텔처럼써 정리도안해주고 그냥 관계끝나면 같이누워있다가 밥먹고 헤어지고그러니까 진 작성자 : 중갤러

창원 일반산업단지 졷소 추노후기앱에서 작성

가즈아19

2024.12.25 23:17:36

조회 272 추천 3 댓글 1

월급 300준다길래 혹하고 지원함.

면접은 사장 동생(62)이랑 짜장면집에서 봄. 다행히 계산은 내가 안함.

들어갔더니 아재(41)가 작업복주고 이거입고 일하면 된다함.

바로 일한건 아니고 기숙사 들어갈겸 한 일주일 정도 먼저 들어옴.

기숙사는 침대 2개 옷장 2개있는 구조였는데 첨엔 나혼자 썼음.

근데 하 일주일 지나니까 무슨 한국인도 아니고 베트남 아재(33) 넣어줌.

그래도 주야 2교대라 서로 겹칠일은 없었음.

아무튼 일주일 뒤 정식으로 일 배우고 시작하게됨.

그냥 버튼맨(20)이었는데 cnc 선반 여러대 거치면서 생산되는 제품들 중간중간 계측기로 치수측정해서 보정해주고 제품 플라스틱통에 담고 그런거였음. 하루마다 생산해야하는 양이 정해져있었는데 못채우면 욕 개같이 먹음. 그렇다고 초과 달성하면 칭찬해주는것도 아님.

초반엔 어찌어찌 버텼는데 12시간 업무에 의자도 없고 더럽고 밥 개맛없고 내 나이또래 없는게 점점 힘들게 다가옴.

일마치고 배고픈데 배달도 안되고 편의점은 멀고..

그나마 좋은점은 화장실에서 담배필수있는거..

야간엔 화장실말고 밖에서 담배필수있는거, 노래들으면서 일할수 있는거 (주간에는 눈치보여서 화장실에서만 폈음, 에어팟도 주간에 끼면 뭐라함)

그거말고는 장점이 없었음. 돈도 300아니고 200초반이었음.

머릿속으로는 저기 뛰어가고 있는 내가 막 그려지는데

스무살이었던 나는 무서워서 그런 생각도 못함. 잡히면 죽을까봐.

그렇게 1년 가까이 일하고 있던와중 사건이 터짐.

기숙사가 2층이고 공용 욕실은 1층에 있었는데

원래 베트남 사람들이랑 씻기 좀그래서 맨날 버티다가 늦게 씼었음.

그게 서로에게도 좋을거 같았고 악감정때문에 그런건 아님.

근데 그날엔 어쩌다가 같이 씻게되었고 걔들 나갈때까지 계속 씻다나옴.

근데 무슨 씻고나오니까 내 팬티랑 수건이 없어짐.

(욕실입구 드라이기 있는 긴 탁자 위에다가 팬티랑 수건 분명히 놔뒀음. )

ㅈㄴ 당황해서

드라이기로 몸 대충말리고 옷입고 기숙사 올라왔는데

기숙사 공용 식당에서 지들끼리 ㅈㄴ 빠게고 있는거임..

순간 개빡쳐서 파파고 보여주면서

내팬티 내놔라하고 욕하고 개지랄했는데

막 아뉘에요 퐨티 아니야 이지랄만 하길래 그냥 방 들어감. 하..

좀만 더 뭐라했다가 칼빵 맞을까봐 사린것도 있음. (1대 5 정도였음)

생각해보면 얌전히 회사 다니고있었고 걔들한테 원한 살만한 행동도 안했었음. 한국인 친구들 많았으면 뭐 했을수도 있는데, 나 혼자였으니….

자려는데 화내서 아드레날린인가 나왔는지 잠도 안옴..

그러다가 갑자기 엄마(53) 생각나서 그냥 전화해봄.

고자질한건 아니고

뭐 지낼만하다 밥은 잘먹는다 이런 가식적인 애기했는데

갑자기 막 눈물나고 그랬음….. 오열한건 아니고 그냥 한두방울 주륵..

20살 어린나이에 남들처럼 놀지도 않고

일만 주구장창 하는 내가 초라해보이기도 하고 주마등처럼 생각남.

그렇게 전화 끊고 나니까 평안해지고

갑자기 뭔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는데

그 추운 밤에 필요한 짐들만 챙겨서 나감.

복수하고 싶어서 야간하고 있는 베트남 룸메(33) 옷장 뒤졌는데

코로나때라 마스크만 많아서 그것만 훔쳐서 나옴.

회사앞에 택시부르면 야간조 사람한테 걸릴까봐

담배 세내개 연속으로 태우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걸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담배가 제일 맛있었던거 같음.

그러고 또 아무생각없이 택시잡고 부산 가달라고함.

그와중에 택시 무슨 유튜버 걸려서 나보고 노래해봐라 그러는데 됐고 데이식스의 좀비 틀어달라해서 들으면서 집감.

그 년도에 나온 노래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었고 뭔가 가사도 지금 상황이랑 비슷한거 같아서 신청함.

그렇게 늦은밤 집 도착해서 부모님이랑 애기하다가 잠.

그달 월급 그냥 포기하고 전화 문자 이런것도 다 무시함.

일주일 지나니까 조용해지고 지금까지 아무 일도 안일어남.

그렇게 좀 쉬면서 중간중간 알바도 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여행다니고 그러다가 돈 떨어졌고 마침 대기업 생산직 떳길래 넣었더니 합격해서 지금까지 잘 다니는중.. 벌써 3년됨

남들은 그때 일로 추노하는게 맞냐라고 하겠지만

꾸역꾸역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다가 그 일로 인해 터져버린거라 생각함. 그일 아니었으면 계속 다녔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니까 아찔하기도 하고.. 내 팬티 장난으로 훔쳐간 베트남 사람에게도 고맙기도하고..

건조 끝난 팬티 정리하다 생각나서 글씀.

- dc official App

고정닉 1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61885	거지새끼들이 지원금 주면 감사히 먹으면 되지 [1]	ㅇㅇ(118.235)	01.12	78	0
1161883	40후반이면 시력 1.5 안흔하지? [5]	ㅇㅇ(39.7)	01.12	114	0
1161879	공기업이라 민주당 목숨 걸고 지지함 ㅇㅇ [1]	ㅇㅇ(118.235)	01.12	95	0
1161878	자가 5억(빚x)+세후300이면 연봉으로 치면 얼마임?	중갤러(121.168)	01.12	69	0
1161877	tv에 내 얼굴 나오는게 소원인데.. 방법없어????? [2]	ㅇㅇ(39.7)	01.12	84	1
1161876	좆소기업이랑 백화점 판매직이랑 뭐가 나음? [4]	ㄷㄱ(210.113)	01.12	97	0
1161875	35살 실수령 700인데 모쏠임 [19]	Dd(211.234)	01.12	221	2
1161873	전국민한테 내란회복지원금으로 30만원 준다는데 ㅋㅋㅋㅋ [4]	ㅇㅇ(117.111)	01.12	172	2
1161872	국내 실수령304만이면 평균월급 정도되냐? [3]	ㅇㅇㅇ(118.235)	01.12	123	0
1161871	세후340버는 29살인데 진짜 저축 연애 다 못함 [3]	ㅇㅇ(121.137)	01.12	162	1
1161869	라식한지 10년차인데 시력저하온거 같다 [8]	ㅇㅇ(112.187)	01.12	120	1
1161866	요행만바라고 노력 안했는데 [4]	중갤러(58.237)	01.12	100	0
1161864	도람푸말씀이 옳습니다. 시진핑말씀이 옳습니다. 이론놈이필요하다	나야(124.195)	01.12	81	0
1161862	전문대 나오면 전문직인줄 아는 머저리들 [2]	중갤러(118.235)	01.12	106	1
1161861	인간적으로 저 국힘만 없어지만 우린 중국 미국사이에서 먹고 [1]	나야(124.195)	01.12	82	0
1161855	중소 다니는 형들 1년에 얼마 모아? [3]	중갤러(59.12)	01.12	127	0
1161850	우리나라 섬나라 아님? 일본보다 10분의1은 작은... [5]	나야(124.195)	01.12	103	0
1161847	좆산직애들은 기술직에 묘한 자격지심도 있던데	ㅇㅇ(211.234)	01.12	83	0
1161845	MZ빙고...jpg [1]	ㅇㅇ	01.12	109	0
1161844	나 여자형제들이랑 키가 비슷함.. 도대체 왜 그렇지?? [1]	ㅇㅇ(39.7)	01.12	81	0
1161842	좆산직 이정도면 하냐?	ㅇㅇ(118.45)	01.12	127	0
1161841	품질관리. 그냥 못해먹겠네	ㅇㅇ(103.115)	01.12	120	2
1161837	가스통 충전 업체는 가지말아라 [1]	중갤러(223.39)	01.12	109	0
1161832	7살 연상 좋아하는데 [5]	중갤러(211.36)	01.12	124	2
1161831	월 300도 못 버는 형들 있어? [5]	중갤러(117.111)	01.12	171	0
1161828	요새 어머니가 좀 무섭다 [3]	ㅇㅇ(116.121)	01.12	124	0
1161826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작업하는거 이해안됨	중갤러(211.234)	01.12	76	0
1161823	모쏠아다 중붕이 개인연금,배당금으로 노후준비하기 [1]	ㅇㅇ(106.102)	01.12	73	0
1161821	김재규없었으면 박근혜여왕 박지만 황제 박근령 여왕 이렇게 되었겠지..	나야(124.195)	01.12	53	0
1161820	호감급여 입갤ㅋㅋ [2]	ㅇㅇ(125.179)	01.12	152	0
1161818	아무튼지간 윤석열 이런개같은놈이 안나오도록 발건...새벌	나야(124.195)	01.12	60	2
1161812	반도체 생산직vs자동차 생산직 둘다 주간 ㅇㄷ감? [4]	중갤러(121.168)	01.12	101	0
1161811	뭔가 답 없고 한스럽지 않냐?	ㅇㅇ(183.102)	01.12	81	1
1161809	김재규없었으면 한국은 아직도 독재인데 ..ㅉ [3]	나야(124.195)	01.12	77	2
1161800	시설쌍놈 좋붕이 저냑 핑까점 [2]	ㅇㅇ(1.237)	01.12	86	0
1161799	월급이 더 많이 들어왔는데 뭘까 ?? [6]	중갤러(114.204)	01.12	144	0
1161792	한강진역 대통령관저앞에 중국인여자두명 출몰했는데 탄핵집회나온거 맞지?	중갤러(118.235)	01.12	65	1
1161791	중견게이 저축량 핑까점 [7]	중갤러(211.48)	01.12	149	0
1161790	여자는 30꺽이면 개늙더라. 김태희 깜놀...	나야(124.195)	01.12	140	1
1161789	남자기준으로 연상 몇살까지 소화가능이냐 [6]	중갤러(223.39)	01.12	109	0
1161788	공장 다니면 일요일 저녁에도 출근하나요?	ㅇㅇ(112.187)	01.12	55	0
1161784	여자얼굴이 점점 늙어가고 못생겨지고 있다는걸 알 수 있는 강력한 신호 [2]	중갤러(106.101)	01.12	148	1
1161779	펨돔 누나한테 맞고 싶은 밤이네 [6]	ㅇㅇ(175.223)	01.12	161	1
1161772	우리나라에도 영웅이있다. 김재규는 영웅이다.	나야(124.195)	01.12	65	0
1161768	2015소나타 자차보험료 100만원이나 나오네	ㅇㅇ(112.187)	01.12	53	0
1161767	누누히 말하지만 좆소다닌다고 실패한 인생이 아냐	ㅇㅇ(125.180)	01.12	161	10
1161765	념글존나 애미뒤진거같네	ㅇㅇ	01.12	70	0
1161763	ㅅㅂ 이쁜년 사진보고 소개팅 좀 해달라했더니 애미 ㅋㅋ [2]	ㅇㅇ(106.101)	01.12	139	2
1161762	평생 모태솔로로 살기 VS 게이로 살기 어떤게 싫어요? [1]	리나미싱	01.12	54	0
1161761	어으 씨브랄.	라따뚜미	01.12	62	0
뉴스	‘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디시트렌드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