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중소기업은 오갈데 없는 너를 고용해주고 밥 묵고 살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그렇다고 지금의 너를 만든 과거의 너가 원수인 것도 아니다.

괜히 자학하고 자책하고 열등감 갖고 자기 자신을 저주하면서 괴로워하는건 바보같은 짓거리다.

코끼리나 호랑이같은건 맨몸 피지컬로 장난삼아 갖고놀던 과거 최강의 공룡들조차 흔적도 없이 멸종한거 보거라

잘나고 못나고가 도대체 무슨 의미냐?

결국 생명체의 최종 목적은 생존이다.

생존!

그래

그나마 세계 경제 10위권 언저리 안에 드는 우리나라에 태어난 덕분에

싸구려 냉동고기라도 사서 배터지게 궈먹고

남아돈다는 쌀로 밥 지어 실컷 배불리 먹을 수 있는게 진짜 눈물 나게 절절하고 소중한 것인데

평생 이 사회의 안전 울타리와 부모님의 품 속에서 배고픔을 겪어보지 못한 아새기덜은 이런 진실을 깨닫지 못한다.

지금처럼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하고 인구가 80억을 넘어서는 시대에도 쌀은 커녕 식수조차 못구해서 기괴한 병에 걸려 죽어가는 인구가 수십억명이다.

나보다 우월, 나보다 못난 뭐 그딴 저열한 비교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냥 이 세계를 냉정한 눈으로 있는 그대로만 봐라

있는 그대로 팩트만 봐라

현실을 봐라

니 존나 배부른 상태 맞어 새기야

감사하면서 살아라

자꾸 불퉁불퉁 불평만 쳐 쏟아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