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별거 없었다
그저 틀딱상사들에게 굽신거리는게 없다는 이유였음

이 ㅈ만한 좆소에
일 잘 하고
스펙 좋고
상사들에게 알아서 굽신거리고
나이도 어리고
월급은 최저만 주면 되는

그런 사람이 미쳤다고 누가 이런 좆소에 계약직으로 들어오겠냐

근데 좆소 틀딱들은 이런 신입이 오기까지
마치 가챠게임 리세마라 돌리듯 ㅈㄴ 돌리더라

6달 넘게 신입 3명을 가챠 돌리고
드디어 위 조건에 부합하는 경력있는 신입이 왔었다

이유는 그저 집에서 도보로 5분컷 나는 가깝다는 이유로 온 사람이였다
문제는 틀딱들에게 굽신거리는게 없었다는것

결국 한달 지나고서도 굽신거리는게 없으니

일적으로 말도안되게 업무 몰아주고 30분 간격으로
모든 틀딱들이 왜 아직도 일 못 끝냈냐고 갈구는거
2주 하니까 스스로 퇴사 하더라
2달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그 경력있는 신입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었다
왜냐면 그 사람이 나 일 처음 시작했을때 내 사수였거든

몇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더라
나쁜 일들이 계속 겹쳤던거 같았음

조만간 사수가 다니는 회사로 이직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