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중소기업이었고 세전 3400 + 잡비, 활동비 240이었는데 (상여는 없었음)

건강도 안좋아지고 번아웃도 오고 좀 쉬고 싶어서 때려치우고 한 6개월 놀다가 취직했다

근데 연봉이 상여빼고 3000임 상여 더하면 3100~200쯤 될듯 ㅋㅋㅋ

이런 선택을 한 이유가

원래 있던 작은 회사 보다 매출액이 5-6배는 큰 회사였고 지금은 고꾸라졌지만 중견기업도 넘보던 곳이라

부양가족이 있는것도 아니고 누구 먹여살릴것도 아니고 아직 30대초반이니 돈좀 깎더라도 큰 조직에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직무나 직종도 내가 하고 싶었던 방향이었고

6개월 놀고 취직한거라 선택의 폭이나 여지가 적은것도 이유기도 했음

근데 막상 다녀보니 결국 예전에 받았던 월급이 생각나는게 당연하고

내부 직무나 업무도 내가 생각하고 바랬던 방향이랑 좀 다른거 같다

그래서 후회 안하냐 하면 거짓말인거 같다

너무 조급했나? 사실 내 수준에 비해 전 직장에서 대우를 잘 받았다고 생각했어서 후회할거라 생각하긴 했음

근데 몸이 아파서 어쩔수가 없더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