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집공고를 봤을당시에 
생산직 경험도 있고 회사 자체이미지만큼은 급식도 들어봤을정도로
전국구급이라 큰 걱정은 없었다...

근데 근로계약서 보니까 시발 전에 다니던 개꿀 ㅈ견은 주 52시간 기준 기본근무 40시간에 나머지 12시간 잔업시에 수당 1.5배였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고 잔업 무조건 참여에 걍 최저더라..(계약직이라고 써있긴했는데 ㅅㅂ 조퇴나 결근시 그만큼 월급에서 깐다고 써있었음 ㅋㅋㅋ)

슬슬 모은돈도 다 없어져가고 자취하기엔 부담스럽고,  타지에 기숙사있는 회사가는건 온 가족이  시위하는거마냥 거품물고 반대했기에 일단 이건 보류중이었다..
하필 본가가 병신같은 감자국이라 중갤에선 흔한 좆소도 이 동네에선 씨가 말랐기에 일단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시발 부서장 면담당시에 하는말이 
'여긴 젊은 친구들 길어야 이틀이면 도망가더라 허허' ㅇㅈㄹ 함
이 소리 듣는 순간 나는 그대로 받은 피복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도망쳤어야했다..

에이 뭔일있겠어? 하고 시작했는데 
시발...뭔 일 생기네..

인원은 죄다 4050 아재,아줌마고 ㄹㅇ 20,30대 1도 없음 ㅋㅋ
그와중에 40대? 50대?처럼 보이는 웬 아재새끼는 지가 여기 작업반장이라고 어깨에 힘 빡주고 거드름 ㅈㄴ 피우더니 

첫 만남부터 텃세랑 꼰대질에 말끝마다 욕짓거리하는데 첫날부터 살인충동느끼는 직장은 여기가 처음이었다 ㅅㅂ 

그리고 부서장이 말했던 마의 2일이 지나고.. 3일째 되던날. 오후..
무릎이 갑자기 시큰거리기 시작했고..(이 순간 난 사표쓰러 부서 사무실로 전력질주했어야 했다)
그날은 잠은 커녕 다리 펴는것도 ㅈㄴ 아팠다..

쌉소리 하는 도중 주업무 말해주자면 12시간동안 콩,참깨등 조미료들을 제설삽으로 섞고 퍼서 포대에 나르고 그 포대 적재하고 걍 무한 반복이다..
이 병신같은 회사는 융퉁성이라고는 1도 없는지 쉬는시간 10시 30분~40분인데 귀중한 10분을 ㅅㅂ 이동시간에 합쳐버림 
즉 이동시간 고려하면 쉬는시간은 6,7분 되려나? ㅋㅋ 
 
뻘글쓰는 지금도 무릎이 ㅈㄴ 아픈데..
아마 내 무릎이 드디어 아작난거 같다..

취미가 핼스였는데 이젠 그 취미를 할 시간도, 신체도 겨우 며칠사이에 모두 사라져버렸다..
아마 내달 쯤이면 휠체어나 목발짚고 다닐지도 모르겠다...

다른 좆견 여기저기 이력서 살포중인데..하...씹새들이 읽씹도 아니고 열람도 안하더라 ㅠ 
씨발 근무시간은 8시30분~20시까지인데 같이 일하던 할배가 내일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포대 130장 미리 접어놓으라는데 
아..내 인생 기구하네..

걍 시발 존나 우울하고 자살마렵고, 요즘들어 나는 왜 사는거지? 즉고싶다란 생각밖에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