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좆ㅂㅅ좆소였고 8년차 전기 판넬회사 였고 7년차 퇴사할때 240 옴기고 260 이었는데...

결혼하고 목에 풀칠도 못할정도로 힘들었었고 아들 옷 2~3년동안 못사주고 바자회같은곳에서 500 2000원 하는거 사서 입히고 주말 약속 못잡고 야근 특근 개같이 해도 300이상 받은게 손에 꼽을정도 였는데.. 

어찌저찌 작년에 노가다 시작했는데 월 500밑으로 벌어본적이 없다...

거기 다닐때 맨날 납기에 시달리고 현장가야하고 운전 혼자만하고 납품도 혼자하고 쓰레기도 혼자버리고 야근할때 9시까지 야근이었는데 사장새끼 나와서 8시 20분정도 되면 일하고 있어도 공장 불끄고 집가라고하고 스트레스 존나받았는데...

월급 올려보겠다고 출근 8시 30분인데 5시에 출근해서 납기 맞춘다고 일주일동안 새벽 2 4시까지 일하고 3만원 받고 일하면서 다음날 청소안했다고 욕먹고 그렇게 다녔는데

여기 일하면서 욕한번 먹은적없고 납기같은거에 시달릴일도 없고 육체적인 힘듬도 덜한거같고 금전적으로 여유도 많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없고... 솔직히 중소 다닐때 하던 노력에 60 70% 하는거같은데 존나 살만하다.. 중소다닐때 진짜 자살생각 하루에 100번이상 한거같고 우울증도 걸리고 대인기피증도 걸려서 말도 안하고 그랬는데 여기오고 웃음도 많아진거같다..

내 20대 후반 30대를 날려버린게 존나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