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주는 협력업체가 있음

갑이지

일나갈거 준비하는과정중에서 뭐 필요하고 뭐 부족한지 그 업체에 알려줘야됬거든

싹 정리해서 사장한테 보고했는데

문제가 

협력업체도 결국 자기들 돈나가는거니까 최대한 싸고 간편한걸 원하거든 

그래서 준비할때

세부내용은 좀 복잡하긴한데 크게 보자면 비싼거나 싼거고 물건이 하나 더 들어가냐 마냐임

크게 성능 차이는없음 물론 하나 더 들어가면 좋긴하지만

난 그래서 언제나 하던대로

개수 더 들어가는거 덜 들어가는거 2가지 선택할수있게끔 준비해서 사장한테 보고했음

근데 사장이 왜 굳이 이렇게 하냐고  넌 몇년을 일했는데 아직도 모르냐고 하면서 꼽사리 엄청주더라고

연휴끝나고 첫출근부터 아주 기분좋았음

뭐 막말로 우리한테 돈이 더 떨어지는거면 나도 개수 덜들어가는 싼거 준비안하는데 그것도아님 

그 물건들 어차피 협력업체에서 싹 준비해서 주는거거든 우리는 세팅만하고 

세팅할때도 사실 물건 적은게 더 편하고..

좆같았지만 알겟다고 하고 

협력업체 업무단톡방이 있음 거기에 말해야되는데 

거래처에서 전화온거 응대하느라 말을 못하고있엇음

그거 잠깐 못참고 지가 말함

그래서 나야 뭐 걍 보기만했지

근데 그 협력업체에서 굳이 왜 이렇게 해요? 

좀 더 간편하게 물건적게해서  싸게 가능하더만 왜 굳이 물건 더 들어가는걸로 하냐고 세팅도 이게 더 어렵지않냐고 꼽 엄청줌ㅋㅋㅋㅋ

사장 한동안 말없다가 그럼 그렇게 해주시면됩니다 이럼

협력업체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걍 내가 답하고

사장은 그냥 계속 침묵중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왜 그런거지

기싸움하나? 뭐 협력업체에서 부당하게 하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