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아버지가 나 태어나기 전부터 일궈오신 특수자재 제조회사(법인)

직원은 대략 40명내외이고 매출은 대략 200억 언저리...

사무직 나포함 10명에 나머지 현장직.

본인은 미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2015년쯤 한국와서 2년정도 대기업 연구직(진단검사관련)으로 종사하다가

아버지 은퇴일정에 맞추어서 이 회사 과장으로 입사함.

과장 -> 부장 -> 부사장 -> 사장(아버지은퇴) 1년 텀으로 점프뛰어서 주식 승계까지 끝냄.

아버지 예상엔 본인 은퇴까지 10년은 걸릴거라고 생각하셧는데 나름 내수 몰빵 회사를 몇년만에 그나마 수출 비중 30%까지 끌어올린 공로로

초고속으로 부사장까지 달았음.. 뭐 대충 사무실이던 현장이던 인정은 해주는 분위기.

올해로 10년차 들어서면서 뭔가 감회도 새롭기도하고 사실 올해 업황이 너무 안좋아서 일도 없는김에 이회사 처음 들어왔을때랑 달라진 마음가짐 같은걸 써봄.

1. 직원

사무직 -

입사초기 : 처음 입사했을때 사무직 직원들 나이가 50대~60대 영업지원 여직원 2명 40대였음

            진짜 이때 회사에 이렇게 늙다리들만 있어서 어떻게 발전을 하나 10년뒤에 내가 이사람들이랑 일을 하겠나

            빨리 젊은 직원 뽑아서 세대교체해야지 라고 생각함.

현재 : 사무직 특히 영업사원, 구매담당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일찍 퇴직당한 40~50대가 1티어라는걸 깨닳음.

        이분들 특징이 큰사고 쳐서 잘린게 아니라면 업무 능력은 괜찮은데 부장 이상으로 올라갈 정치력이 없는사람들 인것같음.

         아직 돈 들어갈곳도 많은 나이대라 열심히 일하고 한번 잘려본 경험 때문인지 왠만하면 트러블안만드심.

         큰 회사에 지원해보다가 해보다가 안되서 들어온 젊은 직원들하곤 마인드 자체가 다름. 

         50대는 생각보다 젊은 나이라는 생각이 듦.

현장직 -

         현장직은 사무직하고 많이 다름. 나이 많으신 팀장들 절대로 젊은 직원들한테 기술 안 알려주려고함...

         진짜 이것 때문에 한동안 너무 힘들었음... 팀장들 결원 생길때마다 로스율 폭증하고 해결하는데 애먹음...

         이거 해결하려고 현장직은 정년을 아예 없애버림... 정년 없이 본인 늙어서 뒤질때까지 안자른다고 설득하고 겨우겨우

         젊은 직원들 기계 가르치게 만듬...

         현장 인원은 고이기전에 주기적으로 순환 시켜줘야하는걸 깨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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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이 생겼네 나중에 계속 써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