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중견이나 대기업이고 이런 하소연 할곳도 별로 없고 그냥 상황 쭉 써봄

일하다가 등허리랑 어깨가 안좋아져서 퇴사하고 거의 1년 쉬면서 병원통원치료

통증은 거의 안 느껴지고 재활운동병행해서 나름 완치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음

낭비한건 없는데 병원비로 모아둔 돈 거의 다 쓰게됨

근데 전 직장에서 나 퇴사한다고 해서 뽑은 사람이 런쳤다고 다시 와달라함

화학물질 쓰는 일이라 연봉은 잘 주는 편이고 사람은 늘없음

근데 2달쯤 일을 다시 하니 1년 병원다닌거 무색하게 다시 그대로 재발

퇴사하고 업종을 갈아타자니 남자가 갈만한 곳은 어지간하면 힘을 쓰고

아예 사무직으로 가보자니 30후반 쌩신입을 받아줄거같진않고

관련업종에서 현장경험있는 사무직으로 가야할거같아서 내가 잘 할수있는가 두려움이 많이있는 상황

이거 말고는 기술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주변에 자영업자들 망한다는 이야기 보면 창업도 못할거같은게 또 무서워서 그냥 몸 망가지더라도 다녀야하나 하는 생각이듬

그냥 푸념이었음

오늘도 고민하고 내일 출근해서 일하면서도 또 고민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