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드네..

말을 이런 식으로 들음

나:난 아아가 안 마실래...너무 써

그 사람:아아 몸에 좋아. 아아가 카페인이라서..

나:근데 난 지금 아아 좀 별로인듯ㅠㅠ 다른 거 먹어야지..넌 뭐먹을래?

그 사람:근데 아아는 카페인이라서 몸에 좋아

그니까 아아라는 말에 꽂혔잖음

이런 식으로 대화함

근데 이게 의견이 대립될 때라고 생각해보셈

특정 단어에 꽂혀서 맥락 파악을 안하는데

문제는 남의 말을 안듣고 말할 틈을 안 줌

그니까 말의 꼬투리를 잡음..피해의식이랑도 약간 다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되면 타당한 이유가 있어도 어떻게든 악을 쓰고 무시함..

나:이 안은 이러이러 해서 어려울 거 같은데요

그 사람:이건 이런 쪽으로 잘 될 수 있어요

나:그니까 그렇긴 하지만, 이러이러한 리스크가...

그 사람:이건 이런 쪽으로 잘 될 수 있어요

진짜 개패고 싶은데 진짜 어떻게 말해야 함?

말을 아.예.안들음 

이런 사람 진짜 어떻게 해야 함? 그냥 먹금 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