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신기했던 게 의외로 먹을걸로 정치질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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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오늘자 신라젠 주주방 작성자 : 실시간기자

회사생활 신기했던 게 의외로 먹을걸로 정치질 많이함앱에서 작성

ㅇㅇ(49.168) 2025.02.25 17:08:14

조회 128 추천 0 댓글 2

새끼도 낳을 다 큰 어른들이 몇천원짜리 짜잘한 간식거리 주전부리로 정치질 하는 장면을 회사생활에서 자주 봄

이런 거 초딩때 나랑 친한 애 과자나 사탕 한조각 더 주고 이런 그림이였는데 이걸 회사생활 하면서 다시 볼 줄 몰랐음

고딩 정도만 되도 저런 짓 존나 유치한 거 아는데

1. 일본 출장 다녀 온 40대후반 부장 딱 자기 친한 여직원 둘 한테만 과자 박스채 선물

여직원이 저 둘만 있는 건 아녔고 총 6명 정도 됨

보통 저런 해외출장 다녀오면 최소 한 부서 전체한테 정도는 (개좆소라 부서원 몇 안됨) 그 나라 기념품 간식 같은 거 돌리잖음? 부장이 두 번 정도 일본 출장을 다녀왔는데 두 번 다 저 여직원 둘한테만 이 사진 같은 폼의 일본과자를 상자째로 줌

다른 부서원들이랑 크게 석나간 거 없음

다 두루두루 잘 지냈는데 저 두 여직원이 좀 인싸에다가 시끄럽고 부장이랑 많이 앵기긴 함

지들 나름 숨긴다고 책상 밑에 숨겨뒀던데 저 큰게 다 숨겨지겠냐

물론 돌리는 사람 맘이긴한데 저 나이 먹은 부장이 조카뻘 직원들한테 저러는 게 모양새가 좀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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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혼떡 우리부서만 빼고 타부서에 다 돌림

우리 부서에 결혼한 남자직원 있는데 이 직원도 저 부장 같은 짓 함ㅋㅋ 근데 얜 특이하게 우리부서원만 빼고 타 부서에만 결혼떡을 다 돌림;;;;;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음

뭔가 섭섭한 게 있었다고 해도 따로 회식자리에서 말하고 풀던가 아님 그 상황이 발생됐을 때 바로 얘길 하던가

평소에 지낼 땐 전혀 문제없이 역시 두루두루 잘 지내는 직원이였는데 갑자기 저 지랄임

진짜 타 부서 사람이 얘기하기를 떡이 너무 많아서 남아돌아서 원래 인당1개였는데 인당3개까지 받아갔다고 전함

정작 우리부서원은 전부 빈 손으로

? 이 상황 이였음..;

3. 여초회사에서의 간식거리는 거의 정치질 치트키임

여초회사가 아마 간식거리 먹을거리가 잔치집 수준일거임

단 이 두가지 조건 동시에 만족할 때

1. 여초회사일때

2. 여초답게 한명이 왕따당하고 있을 때

다녀봐서 아는데 여초에선 누군가가 따 당하고 있는 상황일수록 간식 교류 활기가 거의 극에 치닫음

여초언냐들식 왕따 방법인데 그 왕따 앞에서 ‘우린 너빼고 이렇게 사이좋게 잘 지내^^’ 라는 걸 최대한 과시해야 하기 때문에

그걸 과시하는 방법 중 하나가 간식 교류임

여초 직원 1,2,3,4,5가 있다고 치고 5번이 예를 들어 왕따야

그럼 1~4번끼리 3번아^^ 여기 초코과자 먹어!! 4번아 1번아 음료수먹어^^

이 짓을 5번 앞에서 존나 크게 과장되게 함

놀랍게도 1,2번 글은 같은 회사안에서 있었던 일임

저 회사 터가 안좋나봄 옛날에 어디 굴다리 그지촌이였던건지 뭔지 무튼 나이 쳐먹고 먹을 거로 정치질 하는 모습은 사초생일땐 진짜 존나 충격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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