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하던 성공확률 낮더라도 그래도 커트라인은 뚫고 들어갔으니 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옛날부터 그 기회를 다 날려먹고 보니깐 아직도 내가 뭘해야할지도 모르겠음

이번에 학기중에 원서 넣은곳 붙어서 휴학하고 거기 회사 준비좀 해보면 안되겠냐니까 또 게임 머시기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서 바로 컷당함 

내가 남들보다 군대를 좀 늦게가서 1학기 복학하면 코스모스 졸업인데 1학기 복학해서 개같이 폭망 2학기때도 학고처맞음

(이건 솔직히 철 없는거긴 한데 부모님 등 떠밀려서 억지로 갔다보니 뭔가 걍 반발심으로 학교안가고 알바다님)

딱히 학고 처맞았다고 머라하진 않으심

근데 정상적인 직장이 아니라 무슨 게임회사 , 영상편집 이런 오락계열 쪽으로 잠깐 기회 있을때 준비 조금만 해보면 안되냐하면

다 컷당함 

시발참.. 부모님 싫어하는건 아닌데 앞길 다 막히는거 보니까 좀 원망스럽긴 하네

내가 철이 없는거임? 

좋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승질 겁나내고 짜증내면서 싫다 안된다 쓰잘때기 없는거 하지마라 이러니깐

괜히 멀쩡하게 학교 다니는 것도 하기 싫어지네..

내 인생 내가 책임지는건 맞는데 내가 책임지고 뭐 해볼려고 중학생때부터 앞길 다 막아버리면 

도대체 난 어떻게 살아야하는거냐

실패확률 높더라도 좀 부딪혀 보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 경험이 될거 같은데

결국 어정쩡하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성인돼서 5년째 시간낭비중인데 착잡하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