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 졸업했는데
기계가 싫어서 국비 학원서 프로그램 공부하고 회사들감

선배들 보니까 항상 공부하고있더라고
그래서 저래는 못하겠다
기계는 그래도 한번 배워 놓으면 그거가지고 끝까지 가겠지 하는 
무식한 신념으로 다시 제조업계로 돌아옴 그게 3년차때

제조업 돌아왔는데
근데 이거는 내 혼자서 할수있는게 거의없음
뭐하나 할래도 다 회사끼워서 해야되니까 뭐 확장성이없네
게다가 사장새끼 들쑤시는게 뭐 종목을 넘나드니까 이거는 뭐 공부가 끝이없는데
아예 카테고리 자체가 다른공부를 맨날 해야함

저번주에는 배우도 않은 화학논문 처 뒤지고 앉았음
시발 대체 뭐가 뭔지 알수가있노 

무식한 제조업 사장새끼들 꼴통력 감당이 안되는데
뭔 연구개발한답시고 막무가네로 쑤셔넣음
프로그램은 뭐 테스트한다고 가상환경이라도 만들지
이거는뭐 알수가있나

원청에서는 우리가 프로인줄알고 이거저거 질문하는데
뭐 아는게 있어야지 떠드는건 맨 설익은 지식들이니 원청에서도 아리까리 해함 
사장새끼 처 벌려놓고 왜  내가 거 수습하러다니노 개좆같은거

어차피 공부할거면 내 커리어 되는쪽으로 공부하는게 맞았는데
이제는 뭐 빼도박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