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취업해서 이제 36이다. 

여친은 30살에 헤어지고

30대부턴 여태 사귄 사람 한명도 없음. 진성 겜돌이 애니 씹덕이라.

코인으로 4년전에 전재산 다 날려먹고 추가로 빚만 3천만원 올해 되서야... 이제야 좀 씨발 숨 좀 트인다. 하아...

딱 퇴직금 2천, 청년 900만, 예금1천, 빌려준 돈 1천(이자 매달 10만원씩 받음 개꿀 ㅋㅋ) 끝이다!

만나는 여자도 없어서 집에서 뜨끈한 신작겜 몬헌 와일드랑 던파만 하다가

가끔 싸펑 들어가서 사람 좀 썰고 다님. 아님 애니 쭉 주말에 보거나. 대부분 평일 겜, 주말 애니.

복지는 중소기업 치고 개좋아서 한해 2천씩은 모아서 빚 갚고 청년 저축까지 겨우 이상황이다.

복지야 뭐... 회사에서 숙소 지원을 해줘서 오피스텔에서 직원들 같이 산다. 월세 3만원ㅋㅋㅋ. 내 개인방 있다.

아침은 회사 근처 식당 명부 써서 공짜밥, 점심은 회사 식당있는데 급식 전문업체 써서 준수하고 공짜밥이다.

저녁도 야근하면 회사 or 사장님이 법인카드 주신다. (일주일 3번정도는 사장님 법카), 꼴에 회사 로비에 커피 머신도 있고, 매번 카누&맥심 사놔서 은근나름 돈 절약하게 되는듯.

최고는 회사랑 숙소랑 걸어서 5분거리. 평일에 잠잘 시간, 취미 생활 할 시간 많다는거?

하아. 씨발 뭔가 겜이나 애니가 재미가 없어야 사람도 만나고 할텐데... 질리지가 않는데 어쩌냐 ㅋㅋㅋㅋ 

겜으로도 잘만난다는 새끼들은 ㄹㅇ 부럽다. 내가 못나서 못만나는 거겠지.

매일 제로콜라나 처먹으면서 겜하는데 올해는 몸무게나 빼고, 또 2천만원 모아서 자산 증식이나 하는게 목표다. 다들 열심히 살자.

행복해라. 사람도 만나고, 사귀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열심히 살아라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