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름 내가 바라던 꿈도 이뤘고. (내가 가고싶은 게임회사 디자이너로 입사함)

내가 하고싶었던 일도 해봤다

어릴쩍부터 좋아했던거고 그걸 지금도 하고있다

지금은 거지꼴로 살고있다.

확실한건

내가 좋아하는일을 하면서 산다고해서

내가 그것에 대해 감사해하며 그걸 잘 활용하면서 꼭 사는건 아니다

나는 그냥 살고있다.

그냥 살아있다. 

내가 존나 열심히 한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아예 내려놓지도 않았다

불행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그렇다고 행복하다고 생각한 경우도 드믈다

난 군문제로 방위산업체 통해서 염색공장에서 몇년 일해본 경험도 있다

이를 통해서 싫어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의 차이를 절대적으로 느껴봤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좋아하는일을 한다고 해서 존나 막 드라마틱하게 변하는건 아니라는거다

싫어하는 일을 할때랑 비슷하다. 여전히 뭐든 힘들다.

그냥 숨만 쉬고싶다. 이게 제일 행복하다

이건 그냥 사람문제다. 내가 존나 성실해야 달라질 문제지 단순히 적성문제가 아니다.

그렇기에 싫어하는일을 해도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다.

내가 개떡같이 살고 있는걸 보면

이건 분명 적성보다 사람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