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하고 띵가띵가 하다가 학고 처맞고 그길로 학교 자퇴함 ㅇㅇ

부모님한테 말도 안하고 혼자서 자퇴하고 한 1년 국내 여행만 댕겼음 혼자서 한달동안 걸어서 돌아댕겨도 보고 자전거 타고 돌아댕기고 오토바이 타고 돌아댕기고 차타고 돌아댕기고 

그짓도 1년하니까 더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하겠더라 

그래서 24살때 첫 좆소 생산직 들어감 그떄 당시 구미에 어디 좋소 들어갔는데 뭐 볼펜안에 들어가는 스프링같은거 제작하는 회사였음 

물건이 존나 작고 하니까 아줌마들 거의 대부분이고 원자재 물건 옴겨주는 아재 한명이랑 나랑 이렇게 있었음 

지금보다 더 개판인게 그당시 좋소였음 그냥 마치면 삼삼오고 술만 처먹으로 돌아댕기고 그랬음 

그때 회사에서 월룸 기숙사 대여해줬었는데 구미에서도 시발 존나 시골에 쳐박혀있는 원룸이었음

 처음에는 아재랑 나랑 둘이 살다가 아재집이 대구였나 그래서 그냥 거기서 출퇴근한다고 해서

나중엔 나혼자 한 1년지냄 

주변에 시발 구멍가게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음

그러다가 그당시 36살 아주매미랑 눈맞아서 기숙사에서 반동거하고 그랬음 ㅋ

그 아주매미 말고도 회사 아줌마 여럿이랑 만남 ㅋ

생각해보면 그떄가 존나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