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 첫번째 직장
의료기기 업체엿는데
50인 중소기업이엇지만 나름 규모가 커서
업계에서 유명햇고
초봉도 3500 이엇다.
그당시엔 대기업수준이지
그래서 고학력자들도 간간히 보엿다.
아이비리그 대학 나온애도 내 동기엿다.
문제는 내가 속한 기술부
팀원들이 존나 또라이~미친 꼰대들이엇음
꼰대력이 상상울 초월
팀장이란 새끼는 존나 권위적이엇고
과장이랑 내 사수는 존나 또라이여서
외근 나갈때마다 존나게 기술에 대해 물어보고(외근이 80%)
제대로 대답못하거나 엉뚱한 말 어리버리한 말 하면
존나 갈궛음
갈구는것도 상상을 초월
고성을 막 지르고
쌍욕에 인격모독
내가 멍청한것도 있었지만
정도가 되게 심했다.
그러다보니 의기소침해지고
더 일을 못하고 대답도 못하고
어쨋든 외근나가면 죽었다 생각하면 됨
그러다가 10개월만에 짤리고
16년도 2번째직장
의료기기업계가 존나 좁아서
거기서도 내 사수가 나에대해 건너건너 알게됐음
뭐 거기서도 어리버리 좀 때렸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열심히 잘 하긴했다.
장비 점검도 잘 하고
근데 그 사수새끼가 나랑 동갑이었는데
존나 또라이라서 사내애서 소문이 상당히 안좋았다.
구래서 구런지 내거 존나게 열심히 해도
내가 전 직장에서 존나게 어리버리하고 고문관짓거리 한것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보드라
날 존나게 갈궜움
구러다가 담배까지 피울정도로 스트레스 받앗고
결국 8개월? 정도 하다 사표씀

죽는게 나을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17년도 3번째 직장
여긴 특수조명 회사인데
야외에 조명을 설치하면
그걸 내가 조명디자인 하는 일이었는데
야외에서 일을 해야하다보니
조명이 잘 보이는 밤에 주로 일을 해야했다.
씨벌
특히나 내가 추위에 약한데
밤에 추위에 벌벌떨며 조명 컨트롤하는 일이 존나 고통스럽더라
암걸려 죽을거같았음
이 일 하다가 제 명에 내가 못살겠드라
요절할것 같았다.
야외에서만 일하진 않았고
방송국 스튜디오나 무대공연장 에서도 일을 하긴했지만
아 씨발 거기에 장비 납품할때
몸쓰는 일 존나 했음
이삿짐 인부 내지 잡부같았다.
여기서도 내가 존나 어리버리하긴 해서
상사들한테 존나 갈굼먹긴 했지
그래도 적응은 했음
3년 정도 일하다가
존나 일도 ㅈ같은 잡부같고
이삿짐 인부같고
추운곳에서 일하는것도 존나 죽을것같아서
20년도 초에 톼사하고
1년간 ㅈ빠지게 공부해서
한전입사함
지잡 빡대가리였지만
내 인생을 걸고 죽을 각오로 공부했다.
샤워를 1달에 1번씩 하고
밥을 먹을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공부했다.
살 10kg 빠짐

나같은 빡대가리 고문관도 독을 품고 공부해서 공기업 왔는데
니들도 포기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
이렇게 나에게 잠재능력이 있었다면
변리사도 도전해보는거였는데
좀 아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