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갔던 회사중 최악의 좆소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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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년때메 다 뒤질 뻔했다 오전에 대청소하고 점심 먹고 오후는 좀 쉬자고 해서 다같이 쉬는데 옆부서 팀장이 잠깐 왔다가 공기가 탁하다 어쩌고해서 가습기 문제 있는 거 같다고 가습기 청소하라함 이왕 청소한 김에 경리보고 가습기도 깨끗하게 청소하라고 시켰는데 갑자기 화장실 가더니 락스 가져옴 설마했는데 가습기에 락스 넣더니 틀려고 하는 거임 다들 식겁하면서 뜯어 말리고 작성자 : ㅇㅇ

내가 갔던 회사중 최악의 좆소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3.04.24 17:19:23

조회 211 추천 0 댓글 1

아침8시 출근 5시 퇴근인데 사무실에 나 빼고 아무도 퇴근 안함 걍 알빠노하고 이틀 5시 되자마자 걍 퇴근하니깐 사장 실장이 눈치 존나 줌 그후로 여섯시 넘게남아서 저녁먹고 퇴근함 (밥은 사줌)

업무인수인계 해줄 사람은 당연히 없고 걍 내 앞에 있는 컴퓨터 포맷 안했길래 살펴보는데 막 태블릿 성능 가격 정리한거랑 무슨 생활용품 유튜브 링크 정리한게 있어서 와 얼마나 할게 없으면 이딴걸 하면서 시간을 때우지 했는데 시간때우는게 아니라 그게 업무 중 하나였음

첫 업무가 사장이 봉지집게를 사고 싶은데 사고싶은 집게 사진 보내서 비슷하게 생긴거 오픈마켓별로 가격비교(배송비 포함) 정리해서 사장한테 보고하는거였음

격주 토요일에 두명씩 출근한다는데 주말에도 사장 출근해서 정시 퇴근안하고 걍 저녁먹고 늦게 퇴근함(밥은 사줌)

갑자기 달력하고 플라스틱 판때기주더니 자기 메모지로 쓰게 달력 판때기 대고 자르라고 함 대충 잘라서 주니깐 왜 20장 나와야하는데 16장 해왓냐고 뭐라함

월급 직전에 근로계약서 쓸꺼라고 말함

근로계약서 쓰기전에 부장한명이 (사무실에 부장만 네명임 부장말고 다른직급 아줌마 한명 주임) 최저시급 올라서 얘 연봉이 최저시급을 안넘는데요? 말하는거 들음

그래서 계약서 쓰자고 할때 보니 면접볼때 얘기한 금액 근처도 안감 말하니 분기마다 상여받는거 퇴직금 합쳐서다 라고 하길래 걍 계약서 다시 드리고 못하겠습니다 하고 도망침 근데 전화와서 관둘꺼면 사직서 써야한다함 근로계약서도 안썻으니 안쓰면 안될까요? 하니깐 알았다고함

뭐 더 한곳도 있긴할텐데 내가 겪은곳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사실 다닐땐 별생각 없었는데 다른곳 일하다가 지금 생각하니 존나 좆같은곳이였네 한 2-3주 일했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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