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해봤음
당시가 2011년
집에서 밥만 축내고 있으니까
면사무소에서 일하는분이
야 집에서 놀지말고 공공근로나 신청해서 일이나 해
지금 인원 모집중이니까
경험상 한번 해보는거도 좋아

그래서
공공근로 일 신청했음
보통 노인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이 하는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6개월 해보기로

6월1일부터 나와서
추석 전까지는 복지관 청소나 잡일 함
(덕분에 에어컨바람 쐬면서 나름 편히일함)
9 to 18이 원칙이지만
16:30 분에 집에 갈수 있게 배려받음
추석 끝나고 11월 말까지 받은 일은
공공용포대 빈거 들고 다니면서 길가 쓰레기줍기
편도 15키로 걸으며 쓰레기 주워서 지정된데다 공공용포대에 채우고
이거 길가에 내놓으면 금요일마다 쓰레기 죄다 면사무소차 기사님과 같이가서 수거 후 고철 캔 플라스틱 분류 후 고철 캔 플라스틱은 면에서 팔고 나머지는 쓰레기하치장에 넘김
(2년 뒤 쓰레기 하치장에서 내가 일 하게 될줄이야)
이외 면내 행사 보조나
복지관 청소에 동원되었고
12월1일부터 31일까지는 길가에 잡초를 예초기로 베기

추운날땐 좀 힘들었지만
예초기질 고생한다고 면사무소 직원들이 밥사주고 고기사줘서
나름 할만함
이거 끝내고 처음으로 실업급여 타먹음 ㅋ

아는 형님 왈
젊은 나이에 그런짓이나 하고 있냐? 도시에 일자리 많다 도시에와서 일해라
(7년뒤 도시 갔는데 좆소기업만 다니다보니 엠창 인생으로 현재 사는중)


돈은 최저임금 맞춰주고

비오면 강제 휴무여서 비안오길 바라야하고

주휴수당 다 준다

16:30 분에 퇴근하지만 18시까지 일한걸로 쳐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