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살 노인중붕이다 

어릴때 공부 안하고 쳐 놀다가 남들 다가는 전문대 붙어서 1년다니다가 때려치고 놀다가 군대다녀와서 

복학 안하고 동네 룸에서 웨이터 2년 일함 ㅋ

어릴떄 하루하루 10~20만원씩 현금이 생기니까 흥청망청 놀기 바쁨 ㅇㅇ

그렇게 26살까지 맨날 술처먹고 놀다가 그떄 가게 사장님이 다른 동네에 룸 할껀데 관리실장 해볼생각없냐고함 ㅇㅇ

그래서 ㅇㅋ 하고 가게 사장 밑에서 실장질함 

그때 가게 구조가 사장 > 큰마담 > 새끼마담 이렇게 여자 3명있고 

고정아가씨 7~8명 됬던거 같다.

그리고 사장이랑 내연 관계인 건달 1 작은사장이라고 불렀음 ㅇㅇ

내 밑에 웨이터 2명 

장사는 그럭저럭 잘됬음 ㅇㅇ 

그렇게 다시 2년정도 실장질 하다가 어쩌더가 사장 아줌마랑 눈이 맞아서 사장에서 누나로 바뀜 그떄 작은사장이 사장이랑 내연관곈줄 모름 

그렇게 8~9개월정도 사장 누나랑 동거도 하고 잘 지내다가 작은사장한테 걸려서 한번 뒤질뻔함 ㅇㅇ

그떄 뒤질뻔 했다가 어찌어찌 잘풀고 가게 일하다가 이번에 고정아가씨랑 장난질 하다가 사장누나한테 걸려서 좆될거 같아서 도망침 ㅋ

그렇게 일 그만두고 한동안 작은사장쪽 동네건달들이 찾아다녀서 타지역으로 빤쓰런함

그렇게 도망간곳이 친구가 있던 대구였음 

대구에서 그간 모은돈으로 1년정도 놀고먹음 ㅇㅇ

그렇게 30살 넘어가니까 갑자기 인생이 두렵더라 뭐라도 해야지 싶더라 근데 대가리에 든것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음

그래서 구미에 일자리 많다고 해서 구미 가서 폴리텍 대학 전기과 들어감 

그 당시 한반에 40명 정도 있었는데 나는 내가 나이 제일 많을 줄 알았는데 형님들도 많더라구

거기서 1년 과정 끝내고 어디 좆소 회사 입사해서 전기 배움 ㅇㅇ

전장 질 하다 보니까 이게 은근 재밌더라 그렇게 초봉 2200인가 시작해서 회사에서 3~4년차때 3800인가 받았던거 같음

그떄 회사에 있던 외주 전장 아재 한명이 "니 그정도면 그냥 개인사업자 내고 프리랜서 해라 회사보다는 돈도되고 편하다"

이말 한마디에 3달있다가 진짜 회사에 사정 말하고 그만두고 개인사업자 내서 지금까지 전기쟁이 하고있음 ㅇㅇ

3달 동안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개인사업 해보니까 진짜 회사 왜 다녔나 싶더라

일당바리 자체가 월급이랑 넘사벽임; 또 일당바리들은 주말출근 + 야근수당 뭐 1.5배 등등해서 달에 진짜 800이상씩은 가져간거같음

그렇게 혼자 하다가 지금은 밑에 직원 동생들 3명 더 구해서 나포함 4명이서 하고있다.

밑에 3명은 그냥 회사 알아봐주고 하루에 만원 씩만 뽀찌 받는다. 

글쓰다 보니 두서가 없지만 못 배운 게이니까 이해해주라 ㅋ

나도 인생 망한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먹고 산다 ㅠ

노인중붕이 ㅍ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