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학교 같은과 같은수업에서 처음 알게 돼서 동생오빠로 지내다가 사귀게 된 3살 연하 2학번 아래 여자애인데

내가 키작남에 소심아싸인데 잘생남도 아님 근데 여친은 나보다 5-6cm 작긴한데 얼굴도 이쁘장하게 귀엽고 그런데 이게 바람에 대한 1차 불안감이기도 하고

사귄지 2년반정도 됐는데 이제 여친도 30살이고 나도 33살인데 여친이 결혼얘기도 없고 그런데 불안하다..

여친 집안이 편모가정에 흙수저긴한데 직업은 좋자나 난 33살인데 연봉 3천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고.. 솔까 나도 집안 서민이라 뭐 수저 따질 처지는 아니지만..

내가 잘려도 만약 결혼한다면 교사라서 기댈수도 있고..

아 잡고 싶은데 내가 먼저 말해야하나 왜 간접적으로 뉘앙스를 안풍기는거지

근데 솔까 여친이 지가 호감 있으면 끼좀 약간 부리는 스타일이라 결혼하면 바람날거같기도 하고 칼같은면이 있어서 아닌거같기도 하고 아 몰겠다

차라리 공무원준비를 해서 급을 맞출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