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집근처 공원 산책하는데 골똘히 생각할게 있어서 생각하면서 조용히 걸었단 말이야 

공원길 우측에서 갑자기 씨발 진짜 화단에서 캉!캉카앜ㅇ 이러면서 요크셔테리어 맞을듯 개새끼가 풀로 짖으면서 진짜 바로옆에서 튀어나옴 

나 진짜 진심으로 으아아강가!!! 소리지르면서 반사적으로 풀싸커킥 날렸거든 발로 찰때는 개인거 인지했는데 진짜 차기전에는 무슨 괴생명체인줄 알았음 

(신기하더라 사람이 1초도 안되는 시간에 여러가지 상황이 순식간에 인지되는 경험 태어나서 첨임) 

비에엣 같은 소리내면서 개새끼 한 10m 넘게 날아감 뒤에 30대초반?정도 되는 여자 달려와서 진짜 나한테 씨발뭐하는거야!!!!!!엉엉 어떡해 

이러면서 개새끼한테 달려가서 개 손으로 들어올려서 흔듦 

개새끼 아마 뒤진거같긴함 미동도없더라 나도 놀래서 벙찌고 주변에 사람들 뭔가싶어서 구경함 공황장애 오겠더라 순식간에

개주인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왔는데 내가 상황설명하고 주변에 있던 할배도 도와줘서 설명함 

할배 진짜 든든하더라 `짐승새끼가 사람한테 이빨드러내면서 달겨드는데 걍 물리야되는가?` 이래줌 ...고마워요 할배 

암튼 훈방했는데 이년이 내 폰번호 내놓으라해서 나도 이 상황이 너무화나가지고 씨발년아 이러고 노려봄 

뭐라뭐라하던데 암말안하고 나도 순간적으로 소리가 안들리더라 그냥 계속 노려봄 서서 

무서웟나봐 그냥 가던데 공원이라 CCTV도 많고 얘가 나 고소할수 있음?개 죽인거라 살인이런건 아니고 뭐임?동물보호법 이런거 암튼 이거 신고당하면 

징역이런건 아닐거고 돈 많이 줘야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