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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소설] NEO JEJU

수정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5 2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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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의점에서 걸어나와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어스름 저녁에 서귀포 동네 친구와 LUNARIA 공원에서 뛰놀았다. 

 그들은 올해 중3 16살인 루나 여자 중학교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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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은 제법 발달했지만, 제주도는 서울처럼 전부 발달했다기엔 부분부분 아날로그적인 흔적이 남아있었다. 

 2030년 현재에는 서귀포 공항 이전 사건으로 제주시보다 서귀포가 발달을 하게되었다. 

 우리는 그렇게 부분적으로 환경이 개척된 도시와 자연이 혼합된 제주도의 남쪽을 '네오 제주'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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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느날처럼 유나는 수희와 공원에서 상황극을 하며 뛰어놀았는데 숲에서 무전기와 TV를 발견했다. 

 무전기에서는 미래의 음성이 들렸고 TV에선 미래의 내모습이 보였다. 그들이 말해주기를 우리들이 과거이고 

미래의 우리는 다른 모습을 하고 다른 삶을 살아가고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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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실 유나는 수희를 좋아하고있었다. 수희의 마음은 어떤지 몰라도 시험기간에는 초콜릿을 

나눠주기도하고, 다정한 수희가 좋았다. 유나와 수희는 집에와서 상황극을 하다가 심심하면 

그 신기한 무전기와 TV를 갖고놀았다. TV의 14번을 틀면 14년후로 7번을틀면 7년후로 4년을 틀면 

4년후의 내용이 나왔다. 부모님에게는 이런것이 있다며 말도 꺼내봤는데, 

요즘시대에 그런게 어딨냐고 AI는 있어도 TV에서 예전드라마 틀어주나보다 하며 엄마 바빠하며 

귀찮다며 웃어넘겼다. ​


 14년 후의 유나는 서른살, 취업고민을 하며 직장에 다니기도 하고 

 수희를 좋아하는 지금과 다르게 남자친구와 사랑도하고 이별도 하며 지내는듯했다. ​


 7년후의 유나는 스물세살, 수희와 운좋게 같은 대학교를 가서 행복한 봄같은 나날을 보냈다.


 ​4년후의 유나는 스무살, 조금 아파보인다. 아픈곳이 생긴듯하다. 

 같이 뛰놀던 수희와 마음속으로 자신만의 이별을 했다. ​


 유나는 4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충격을 받고 무전기로 연락을 취하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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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유나는 혼자있을때도 무전기로 혹시나 미래의 자신에게 연락이 될까 해서 수시로 연락을 거는것이 습관이 되버렸다. 

수희는 그런 친구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가끔 AI로 걱정되어 방문했다는 메세지를 남긴다. 

'유나야 잘있지?... 무전기 소리와 TV에서의 내용이 너의 미래일지, 확실한지는 모르지만 기운내기를 바래 - 너의 친구 수희가' 

유나는 학교 마지막 실습시간에 영상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유튜브 영상 교육을받았다. 

유나는 자신의 마음이 전해질지..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미래의 자신을 위해서 영상을 만들고 

주웠던 TV로 보기위해서 비디오테이프화를한다. 유나는 비디오를 넣고 채널을 맞췄다. ​

비디오 테이프의 제목은 나즈막히 14-7-4 라고 적혀있었다. ​


 테이프 내용에는 14년후에 놀이공원으로 바뀐 LUNARIA 놀이공원으로 

 유나와 수희가 놀이기구도 타고, 공원에서 사진도 찍으며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https://youtu.be/TCxc5S8Dg2c?si=ma

 


https://youtu.be/wTVj2qgpLKk?si=hMTGFqLKC2L9ht51

 


https://youtu.be/w8wOPHXpWEw?si=dgQAvQxC22aNFeQ_

 


https://youtu.be/oFzlwBdC3Uw?si=_CHAOSmaqW0hpq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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