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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왜 '어어 알았어' 하고 변화가 없는지 깨닫고 있다.

중갤러(221.154) 2024.07.06 14:59:28
조회 47 추천 0 댓글 2

나는 어려서부터 내가 뱉은 말을 지키려고 노력하였고


최대한 말을 내뱉을 때 신중하게 내뱉고 내뱉은 말은 지키려고 정말 노력을 해왔다


그런데 이 방식이 요새 내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고 방식의 한계점을 느끼기 시작함


예를들어 그런거임


변기에 똥물 안튀게 조심해달라는 말에


알았다 조심하겠다 하고


항상 똥 싸자마자 변기솔 들고 변기 안쪽에 대가리 쳐 박고 한방울이라도 튄데가 있나~ 살펴보게 됨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였으나 가끔 정신이 없을 때 뭔가 신경쓸일이 있을 때


1-2주에 한번 깜빡하게 됨


그럴 때 바로 '변기에 똥물 안튀게 조심해달라고 했잖아' 소리를 듣게 되면


언제 니가 똥물 튀기나 24시간 내내 감시당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일단 안좋고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지금까지 내가 노력한거 다 좆도없고


'으이구 니가 그럼 그렇지' 취급 받는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사람이 실수 한번 할 수 있는건데 그 실수 할 때마다 반복해서 지적을 당한다면 스트레스가 굉장히 크다


뭔가 어릴 때 공부열심히 하다가 잠깐 쉬고있는데 '공부안하니?' 소리 들으면


억울한 마음과 공부하기 싫어지는 그런 마음과 흡사한거 같다


내 정신력 소모해가면서 열심히 내 말 지키려고 노력해봐야 어차피 지적당하는데


그냥 앞에서 웃으면서 ' ㅎㅎ 알았어' 



신경안쓰고 살다가


지적당하면


'ㅎㅎ 미안'


또 신경안쓰고 그냥 살면서


지적 또 당하고


'ㅎㅎ 미안 조심할게'


말로만 조심할게 지랄하다보면


지적하는 입장에서 '어후 씨발' 하면서 지적질도 지치게 되면


나는 신경안써도 되서 편하고 지적안당해서 편하고


씨발 그래서 남자들이 말을 좆도 안듣는거구나


참다참다 여자들이 개지랄떨면 그때서야 신경써주는 척 하고 다시 무현반복


내가 병신이었다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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