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얘기를 듣고 생각해봐. 이건 티몬 및 이커머스에서

발생되는 흔한 거래순서야. 편의상 수수료는 생략

- 구매자가 티몬에서 사고싶은 물건을 봤어.

그 물건값은 100만원이야.

- 구매자는 티몬에서 물건을 살거야.

그런데 대부분은 신용카드 결제를 하겠지?

그러니까 신용카드 결제대금도 100만원일거야.

- 그런데 이 거래에는 신용카드사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 결제대행사가 즉 PG사가

신용카드사 대신 결제를 할거란 말이야.

즉 PG사는 일단 자기 돈 100만원을 티몬에 주지.

(이 100만원은 나중에 카드사로부터 받지.

카드사는 나중에 100만원을 구매자에게서 받고)

- 그러면, 지금은 PG사가 이미 티몬에

100만원을 넘겨준 상황인거지.

그러니까 물건값 100만원은 지금 티몬의 손에 있어.

- 티몬은 판매자에게 말함.

100만원 받았으니 물건을 구매자에게 주라고.

- 하지만 판매자들은 구매자에게 물건을 못 줘.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물건값을 못받은 채 물건을 줬으면

물건값은 판매대금을 받아 챙긴 티몬이 줘야 하는데,

티몬이 그동안 안줬거든.

(이 말은, 그동안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물건을 주었는데

티몬이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을 안줬다는 얘기지)

- 그러면 지금 상황은 뭐다?

구매자는 카드결제를 했는데 물건을 못받게 되었고

PG사는 자기돈으로 티몬에 물건값을 줬는데 티몬은 물건을 구매자에게 못줬고

판매자는 지금 돈도 못받았고 판매자에게 물건도 안준거지.

(판매자가 그동안 받을돈을 못받은게 한두푼이 아니니까)

- 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은 뭘까?

이렇게 해결하면 될것 같은데.

- PG사가 구매자의 카드결제를 취소해주면 되잖아?

그러면 다 해결되는거 아닌가?

그러면 구매자는 물건을 못받은 대신

자기 은행계좌에서 돈이 안 빠져나가게 되니까

손해본거 없게 되는거야.

모두 다 해결되는거야.

- 그러면 PG사는 이미 자기돈으로 티몬에 돈을 줬는데

구매자로부터 (PG사 입장에서 보면, 카드사로부터)

돈을 못 받게 되는거니까

이번 사태에 의한 손해를

고스란히 자기가 떠맏는건데? 부당한거 아니냐고?

그것도 해결방법이 있어.

- 그냥 PG사 자신들이 감당하면 되잖아.

원래 사업에는 리스크가 따른다고.

PG사도 이런 리스크는 감당하고 사업을 하는거야.

그러니까 PG사도 이런건 기꺼이 감당할거야.

- 정말 PG사가 억울하면? 티몬에 소송을 걸면 돼.

그러면 돈을 받을 수 있어. 그러면 손해가 없어.

- 그러면,

구매자도 손해없고

판매자도 손해없고

카드사도 손해없고

PG사도 손해없는거지.

티몬도 손해없어. 자기가 내야할 돈을 내는거지, 억울한게 없거든.

- 그러면 다 해결되잖아?

한줄요약 :

PG사가 손해를 떠맏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돼. 심지어 PG사도 손해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