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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기업 최종면접인데 나 어뜩하냐 (장문주의)앱에서 작성

잉곳보이(223.38) 2022.11.15 06:03:16
조회 233 추천 1 댓글 2
														

개백수된지 반년째.. 할줄아는거라곤 그냥 사람들과 원만하게 대화 하는것 뿐이라 지금껏 영업직만 해왔는데..

을로써 살다보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맨날 시발 좆도아닌 고객사 구매담당 씨발새끼 달래고 얼래가며 감정쓰래기통짓만 하다 스트레스 받아 제수명에 못살다 디질꺼같아서 건강문제 들먹이면서 퇴사함.

있었던 회사가 진짜 좆미개한 시발 산업계 위치로 따지면 거즌 뭐 방바닥 언저리에 굴러다니는 10원 두께만도 못한 위치라 경력에도 쓸만하지않음..


마침 내주변 다 취업했고 나도 영업 그만하고 싶었어서 새로운 직무를 도전해보고싶었음.

근데 영업하는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 구매팀가서 갑질해보고싶은 생각 한번쯤은 해봤잖아?

그래서 나도 구매팀으로 이래저래 서류 다 넣었는데


좆도아닌 회사에서 스펙도 없고 좆도아닌 경력도 짧으니 서류합격 시켜주는곳이 있겠음?

물론 있긴했음.

면접가보고 바로 탈락.

그래도 구매직무 면접에 대해서 경험을 했다는것에 큰 의미를 두고 차례차례 구매직무 면접을 여러군디 보기시작함.

그 중에 큰회사도 있었음 2조매출 회사 구매팀 신입으로도 면접봤었고 연성회로기판 업계 1등회사 구매팀 면접도 봤었음.

뭐 결과는 다 탈락이니 이 글쓰고 있겠지

근데 사실 연성회로기판 쪽은 1차면접 합격했는데 인성검사에서 떨어짐.



근데 내가 살면서 그때 인성검사를 처음 봤었는데 내가 인성이 쓰래기인건가? 싶은거야 친구들한테도 말하니

어떻게 인성검사에서 떨어지냐고 개좆븅신새끼냐면서 조리돌림당했어서 유튜브에 찾아봤지

근데 합격팁이 있더라.. 나는 너무 솔직했나봐



뭐 예를들어

나는 항상 활력이 넘치고 열정이 넘친다

그러면 무조건 대체적으로 그렇다 아니면 그렇다 라고 해야된다네..?

(근데 시바 항상 활력넘치는새끼가 어딨는데..)

뭐 무튼 인성검사.. ㅇㅋ.. 다음에 기회되면 써먹지 싶었지...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서 중소면접보고 또 떨어지고 합격했는데 너무 좆별로라 거른곳도 있고..

그러다가 어떤 중견기업 면접봤는데

여기도 구매직무였어. 근데 면접을 합격했단 말이지?
근데 여긴 인성 적성검사를 하더라..

물론 다시 유튜브 보고 사전에 공부좀해놓고 인성검사는 봤었는데..

적성검사는 처음인지라 미리 구글링해보니깐 도저히 내 지식과 대가리와 지능으론 풀수없눈 문제들이 너무많은거

그렇다고해서 내 주변에 존나 똑똑이들도 없었고..

그래서 그냥 중견기업 다니는 친구 퇴근하고 집으로 불러서 같이 인적성 검사 봄.

(인적성을 친구랑 같이본다는거 ㅈㄴ 참신하다 ㅇㅈ?)
(끝나고 합격하면 그친구한테 밥사준다고함ㅋㅋ)

무튼 끝났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불합격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결국 또 백수행...




그러다가 3주전에 대기업 서류합격 문자가왔어.
물론 구매직무인데 완전히 다른 업계였고..

1차면접을 화상으로 보기로했는데 화상면접 처음이고 집에컴터 마이크도없고 캠도 없어서 그냥 휴대폰으로 봤어

원래 2시부터 보기로했는데 앞전 사람이 시간을 끌었는지 면접관들이 농땡이를 피웠는지 몰라도 면접을 2시 40분쯤에 봤음..

(나 정장입고 1시 40분부터 2시 40분까지 1시간동안 정자세로 휴대폰쳐다보면서 언제시작될까 시부레 혼자 타임어택했음...)

무튼 면접이 잘끝났는지 몰라도

인성검사를 또 따로 보라고 메일로 링크를 주더라..

그 링크타고 들어가니깐 자사 인적성검사 홈페이지에 딱하니 대기업 회사 로고가 보이는데 너무 감격스럽더라..


약 300문제 가까이되는 인성질문들을 호다닥 공부한대로 나는 존나 에이스고 나는 존나 최강이고 나는 열정이 좆나 빵실한 새끼고 나는 청렴결백한 이시대의 배려심 씹상타치한 개쩌는새끼라고 스스로 자기최면 10분동안 걸고 모든 질문들을 끝냈지..


인적성 저번주 화요일날 봤는데 금요일까진 결과 주겠지? 싶어서 마음 옹졸이며 금요일까지 기다림..ㅎ

근데 결과 안나왔길래 에효 시부레 주말이라도 편하게 쉬자 싶었는데... 내가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꿈에서도 나오더라..

결국 어제 월요일날 여느때처럼 엄마가 음쓰 버리고 오라고 아침 10시 좀 넘어서 버리고 나가서 버린담에 휴대폰 봤는데 문자가 덜렁 와있네..?

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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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랄부떨려서 음쓰 버리는곳앞에서 존나크게 씨발~섹스~ 외치고 담배 시원하게 한사바리 폈어ㅎㅎ



다음 2차면접은 임원면접인데.. 내일이야..

아직살면서 2차면접을 단 한번도 안봐서 너무 걱정되고 떨리는데 그래도 이것만 잘끝내면 개좆소에서 대기업 이직인거잖아..?

지금 이새벽에 글쓰는것도 떨려서 잠이안와... 그래서 새벽에 막 경력임원면접 유튜브 영상보면서 혼자 공부하다가 그냥 설레는 맘에 써봤음..ㅋㅋ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간단요약: 좆소에서 대기업이직.. 진짜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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