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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히어로무비 스타로 남을뻔한 배우 '조 셀다나'
쌍제이 제작,연출 인기 최장수 프랜차이즈스타스렉 무비 시리즈에서 우후라 역할그리고 <터미네이터 시리즈>제임스 카메론<아바타>시리즈에 합류에 역대급 흥행신기록갈아치우고 나비족 최고의 여전사 네이티리로 변신까지그리고 역시 또한번 흥행신화의 새역사를 써내리는최고의 여배우 조 셀다나 이번엔 마블스튜디오 합류제임스 건 사단<가디언즈 오브더 갤럭시 시리즈>통해서타노스의 수양딸이자 우주최강 여전사 가모라로 변신그리고 사실상 전세계 흥행수익10억불 4편 보유한 흥행퀸으로 끝나나 했으나<예언자><러스트 앤 본><디판><파리 13구>연출한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에밀리아 페레즈>합류뮤지컬장면 대부분을 직접 소화한 장면이 대부분이지만진짜 작품은 조 셀다나가 혼자서 극을 이끌었다고 생각되는최고의 뮤지컬 장면들이 많았던 제97회 아카데미 오스카 논란의 작품<에밀리아 페레즈>그리고 어제 제97회 아카데미 오스카 시상식 여우 조연상 수상 그녀 인생의 새로운 마침표를 확실히 보여준앞으로 다양한 상업,비상업 작품으로 만나볼수있었으면 하는이시대 최고의 히어로무비 스타이자 최초의 멕시코 출신 여배우조 셀다나
작성자 : ㅇㅇ고정닉
타란티노: 한국 온 이유 ..jpg
타란티노:재밌는게 아까 니가 말한 내 비디오 가게 시절 있잖아?사실 지난 세월동안 정말 오래 생각 해봤는데당시에도 언젠가 내 영화를 만들겠다고 마음이야 항상 지니고 있었지만그때의 나는 사실 반쯤 죽어 있던거였어그 가게에 발목이 잡혀 있던거였지니 같은 경우는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서이런 저런 클럽 다니면서 면접도 보고20대를 경력을 쌓기 위해 보냈을거 아니야?근데 나는 뭐랄까 그러니까 이런거임이 비디오집에서 몇년이나 일하는게 내 꿈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아니지만비록 영화 찍는건 아니여도적어도 내 꿈을 좇는 일이고하루 씨발 종일 영화 보고온종일 영화 이야기 할 수 있잖아?이만하면 내 꿈이랑 가까운거 아니야?뭐 내가 어디 피자 배달 하는것도 아니고 술집에서 서빙 하는 그런 잡일꾼도 아니잖아? (menial job)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몇년을 일했지만사실은 바로 그게 날 아무것도 못 하게 했던거야내 열정을 식게 만든거지"이만하면 됐다" (happy enough) 하게 만들어 버린거임내 속에 있던 불꽃을 그 몇년간 잃어버렸어그렇게 살다가 어느 날 인생을송두리째 바꾼 경험을 하게 됐는데당시에 어울리던 지인들 중에 스티보 라는 양반이 있었어우리 보다 5살쯤 많았는데 겉보기나 사고 방식은전혀 그렇게 연상으로 보이지 않는 친구 사이 였거든근데 딱 30살이 되더니 갑자기 뭔가 확 변하는거야태도 라든가 그런게 엄청나게 변했어원래는 우리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재밌고 웃기고 쿨하고 짱짱맨 이였는데언젠가부터 점점 화가 많아 지드만이런저런것들에 불만이 많아 지고더이상 예전처럼 웃긴 사람이 아니게 된거임가게 뒤에서 같이 지내던 룸메이트 였는데어느 날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됐거든?근데 갑자기 빡쳐서는 엄청나게 쏟아 내드라학위나 기술 하나 없이 자란 애들이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거였지멀쩡한 직업을 가질 수 없다고 말이야"니가 어디 리코리쉬 피자 같은데서 일한다고 치자무난하게 사고 안 치면 몇년쯤 거기서 일하겠지?어쩌면 부점장 이나 점장이 될 수도 있고아니면 다른 지역 체인점에 보낼수도 있을거야헌데 본사에서 뭐 마음에 안 들었는지아니면 만족을 못 했는지 니를 그냥 짤라버리면하루 사이에 니는 길바닥에 나앉는거잖아?그래도 3년쯤 레코드 집에서 일 했으니어쩌면 타워 레코드에 일자리를 얻을 수도 있을거야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는건데 이건 사실 들어가기 어렵잖아?그러니까 아차하면 길바닥에서 노점상 카세트나 팔게 될 수가 있다고 뭔 말인지 알아?이건 어디에서 일하든지 마찬가지야저 옷가게 이 슈퍼마켓 어디든 말이지그렇게 살다가 눈 깜빡 하면 어느새 니 나이는 28살이 되있고니 평생동안 직업 이랍시고 가져본건원래는 어린애들이 자동차 기름값이나 벌라고만들어 놓은 자리에서 최저 임금 받으면서카운터에 서 있던 경험 뿐인거야그 지랄로 20대를 다 보내는거라고"조 로건:현실의 쓴 맛을 보는거구만타:쓴 맛만 있는게 아니야 난 그때 그 소리 들으면서이 사람이 뭔가 삶의 진리를 말해주는거구나 싶었음"티노야 니랑 나랑 정말 좋은 친구 인거는 맞지만솔직히 말해서내가 20살때 저쪽 영화관에서 알바 하면서딱 니 같은 애들 하고 어울렸다?그러다 거기 관두고 옷집에서 일 했는데거기서도 따악 니 같은 애들 잔뜩 있었고걔들 하고도 니랑 놀듯이 온갖거 다하면서 지냈다?그 다음 피자집에서 5년을 뛰었는데거기에도 따아악 니랑 똑같은 애들이 있었고걔네들 이랑 니 처럼 지냈거든?내 인생을 니 같은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다 날렸다고!게다가 어느 순간 다 내 곁에서 사라져버리드만"그 분명히 마음 속 어딘가에서 우러나왔을진실된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확 깨달은거야당시에 내가 갓 25살 될때쯤 이였는데안 그래도 이 나이 먹도록 뭘했나 이러고 있던 마당에 5년 뒤 내 모습을 그 형 한테서 본거임 ㅋㅋㅋ내가 30살 찍으면 저 상황 되겠구나!그래서 날을 잡고 '타란이 되돌아보기' 시간을 가졌어밤새도록 지난 25년간 내가 망친 일들 놓친 일들 안 했던 일들을그 어떤 좆같은 사소한 핑계 조차도 대지 않고전부 싹 적었어 밤 늦도록 후회 되는 일들을빠짐없이 적은 다음에 남은 시간 동안은앞으로 이걸 어떻게 바꿀것인가 그 방법을 고민 했지평생 살아왔던 방식의 정반대로 한거야그냥 자빠져 자고 일어나서 똑같은 하루를 시작 하는게 아니라내 인생을 바꿔야 겠다고 그 날 마음을 먹은거임당장 LA로 갈 계획 부터 세웠어일단 거길 가야 그쪽 업계 사람들이랑도스치고 어떻게 인연도 만들고 뭐라도 될 거 아니야?비디오 가게 일 따위는 이제 전혀 고민 하지 않았고내가 찐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돈 벌기 전까지는 아예 돈도 벌지 말아야겠다 다짐 했음물론 병신 같은 생각 이였지만 아무튼 그렇게 내가 평생 살았던 동네를 벗어나서LA로 갔는데 당연히 당장 할리우드로이사 할 수는 없었제 그 정도 돈은 없었으니까그래서 한국인들 사는 곳으로 간거야한인 타운 정도면 그래도 그나마 할리우드랑 가까운 곳이잖음그렇게 옮기고 나니까 뭐 저예산 호러 영화 찍는 사람도 만나게 되고그 사람을 통해서 저예산 호러 각본 쓰는 사람도 만나게 되고그 사람을 통해서는 또 저예산 영화 몇편 감독한 사람을 알게 되고그 사람을 통해서 영화 몇편 제작한 프로듀서 보게 되고그러니까 어느 순간 나도 나름 업계인들을 알게 된거지웃긴게 막상 임마들 만나게 되니까 드는 생각이이런 애들도 영화판에 있다고? 그럼 나도 되겠는데?그렇게 일을 시작 했더니 막 당장 내 삶이한순간에 달라졌다 이런건 아니지만할리우드 근처로 온지 1년 반 정도 지나니까그래도 작가로 먹고 살만해 지드라고천만원 받고 대본 고쳐주거나500만원 받고 각본 수정 해주거나1500만원 받고 새로 써주거나 이런식으로 ㅇㅇ내가 씹거 그전까지는 1년에 1500만원벌면 많이 벌던 비디오 가게 알바 였는데지금은 글 쓰는걸로 2천만원씩 벌어?좆되는거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타란티노:요즘 다들 "요새는 TV 드라마 수준도 높아~" 이러는데나도 꽤 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나한테는 여전히 그냥 딱 드라마는 드라마정도야영화를 따라 올 수는 없요즘 드라마들 그러니까 그나마 보고 싶게 만드는몇 안 되는 잘 만든 작품들은영화의 모양새를 얼추 취하고 있어영화판에서 쓰는 방법들로 찍고 있지구체적인 작품을 예로 들어 보면엘로우스톤 같은거 1시즌 보면서 와 개좆된다 감탄을 했다고이거 꼭 영화 같네 이러면서3시즌 까지 보고 외전 1883 까지 봤거든?근데 희한한게 보는 동안은 꽤나푹 빠져서 봤지만 딱 끝나고 나니까역시 그냥 드라마 일 뿐이였어매력적이지만 그저 드라마 인거임조 로건:그거랑 영화의 차이는?타:한 5년쯤 뒤에는 그 드라마에 대한걸아무것도 기억 못 한다는거지그저 보고 있는 그 순간에만 잠시 혹 하는거야아주 훌륭한 영화를 봤다?죽을때 까지 기억에 남아특정 장면 특정 인물 특정 이야기그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적 빌드업과절정에서 오는 만족감이 있는데드라마는 그런게 없어물론 보는 동안에야 순간적인 재미로는 충분 하지근데 끝나고 나면 예 들어 그 드라마의악역의 서사나 감정선 같은건 전혀 머리에 안 남는다고그냥 시청 즉시 사라지고 끝난다는거야조:형식의 차이 떄문 아닐까?영화는 기본적으로 한번 앉으면거기서 몇시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끝내야 하니까타:홈랜드 시즌 1 같은거 봐봐홈랜드 시즌1은 진짜로 영화 그 자체야시즌 1의 마지막 회차를 보자고폭탄 조끼를 입고 방에 들어와있어시즌 내내 죽일려고 했었던 사람을끝낼 수 있는 순간이야이걸 보는 우리들은 저 주인공이 죽지 않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터뜨렸으면 좋겠다 싶지그런데 주인공 딸래미가 전화가 오네?딸은 정확히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아버지가 이상하단걸 직감으로 느껴"아빠 집에 꼭 들어 올거죠?지금 당장 말해 줘요! 오늘 밤 아빠 볼 수 있죠?"시즌1 전체가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빌드업 해온건데내가 본 모든 영화 모든 드라마 다 통틀어서이 장면 처럼 폭발성이 있는건 본 적이 없어이건 진짜 찐으로 영화 인거야드라마 같은게 아니라!폭탄 조끼 입고 방에 처박힌 그 좆같은 상황 까지 오게 된 그 빌드업이 바로 영화 라고!거기에 복잡성 까지 들어있잖아시청자들은 알지만 인물들은 모르는서로의 속사정으로 인한 상황 까지!보는 우리는 아는데주인공들은 몰라서 파국으로 가는그 씨발 그게 바로 영화 라니까!조:뭔 말 인지는 알겠는데그걸 어떻게 매주 하농?타:아니 매번 하라는게 아니고최소한 시즌 마무리 만큼은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를 원한다 말임매주 그런거 뽑아내는걸 기대 하는게 아니야시즌의 마지막 그러니까 해당 이야기의종착지에서는 사람들이 계속 보고 싶게 만들거면존나 큰거 한방은 떨어뜨려줘야지딱 마이크 드랍! 하면서 끝내야 한다고내가 보고 싶은건 '...' 같은 투 비 컨티뉴가 아니라 이야기란 말이야..
작성자 : 3dd고정닉
해외여행 아다의 호쿠리쿠 찍먹 (1), (2)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인터넷 필요 없는 게임들 여럿 아이패드에 깔아서 가지고 놀았는데 (공군임) 그 중 하나가 닌텐도 64 용 전차로 고 였음 그 게임에서 가장 오래 플레이했던게 ほくほく線, 호쿠호쿠선 이었음 전역하고 나서 인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도쿄로 오게 되었는데, 계획도 없고 도시 관광이 생각보다 내 취향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어버림 그래서 충동적으로 TOKYO WIDE PASS 질러 버리고, 열차를 존나게 타기로 정함. 패스 첫날은 후지카이유 왕복으로 탔고, 이건 패스 둘쨋날의 이야기임 딱히 어딜 갈지 생각이 안났던 나는 호쿠호쿠선 타보겠다고 에치고유자와 까지 신칸센 표를 끊었음 도쿄역에서 나란히 서있는 E7 신칸센 원래 계획은 죠에츠 신칸센을 타고 에치고유자와에 내리고, 에치고유자와 역과 그 주변을 대충 1시간 정도 돌다가 시간 맞춰 호쿠호쿠선을 왕복으로 타는 계획이었음..... ??이때 까지만 해도 이 눈이 그냥 예쁜 풍경으로 그칠 줄 알았음..... 에치고유자와 역 ...? 좀 심상치가 않음, 그래도 눈 많이온다, 개쩐다 하는 생각 뿐이었음 E7 신칸센 바이바이~일단 역 앞으로 나와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씨가 이 꼴이라 박물관도 휴점, 엥간한 음식점도 휴점, 심지어 스키장도 반토막 영업 ㅋㅋㅋㅋ역 주변 걷다가 발견한 무료셔틀 버스, 이거 타고 역으로 돌아가자 생각했는데 사람도 많고 스키 장비도 많고,, 다시 걸어서 역으로 복귀함처참한 몰골의 카메라괜찮은 사진이 많았는데 나도 모르는 새에 셔터막이 고장나버려서 셔터속 500 이상으로 찍은 사진은 다 날라가버렸음 진짜 가슴아프다... 어찌어찌 역에 되돌아왔더니...?????????????티켓 판매기에서 재래선 항목에 아무것도 안떠서 ??? 하다가 이 표지판을 발견하게 됨... 2월 18일 19일 대설로 인해 죠에츠선 미즈가미~코이데 구간 운행보류호쿠호쿠선 무이카마치~에치고유자와 구간도 포함.... 에치고유자와 까지 온 목적이 아예 사라져 버렸음... 과연?에치고유자와~무이카마치가 운행보류라면 내가 무이카마치 까지 버스 타고 가면 되는거 아니겠냐 ㅋㅋㅋㅋㅋ십여분 간 밖에서 기다리다가 탑승 살면서 진짜 이렇게 눈 쌓인거 처음 본다 기사님 존경https://youtube.com/shorts/pHOtcBoaPv8?si=PbGKjuh-w7TVexsb 2025.2.19 越後湯沢2025.2.19 越後湯沢youtube.comhttps://youtube.com/shorts/4VXqavZ5aYI?si=icwnmD6qi9lqT2Dw 2025년 2월 19일2025년 2월 19일youtube.com운전을 어케 하는거임????어찌어찌 도착한 무이카마치 역 여기도 말도 안되는 눈이 내리는 건 마찬가지 그래도 다행인 점은 호쿠호쿠선은 정상영업한다 열차 시간 까지는 한시간 이상 남아서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함 승강장 지붕 위 눈을 치우는 모습 눈 펑펑 오는 역 앞을 헤매다가 발견한 면류 파는 적당한 식당 알파벳 따윈 하나 없는 찐 현지 로컬 식당이 날의 첫 식사 텐푸라우동 추운 곳에서 떠돌다가 들어와서 따듯한 우동 먹으니 정말 맛있었음 이제 시간 맞춰서 역에 돌아옴...이거 출발 할 수 있는거임?사진 장수 많아서 다음편에 적음 - 해외여행 아다의 호쿠리쿠 찍먹 (2)(셔터막 고장으로 많은 사진의 오른쪽 부분이 저렇게 노출이 맛가버렸다... 이 정도면 양반이고 절반 이상이 날라간 사진도 많다)이 동네까지 오게 된 유일한 목적 호쿠리쿠선 ㅋㅋㅋㅋㅋ 드디어 탄다, 눈이 이따구로 오는데도 운행한다 시골 원맨카 감성이 진짜 지림...호쿠호쿠선 부분만 치워져있고 옆에 JR 조에츠선 부분은 포기상태 인듯 https://youtube.com/shorts/im-evSENOxA?si=3m9-dPtMaxVTR2QC타이어 자국, 발자국 하나 없는 설원을 인생 처음으로 본 듯 함 존나 예쁨 진짜 너무너무 예쁜 풍경 사진 많았는데 아까움... 터널 하나 지나니깐 눈 하나도 안내리고 있는게 신기했음 이번 열차의 종점인 사이가타 역 까지 도착원래 계획은 호쿠호쿠선을 왕복으로 타는 것이었지만 아까 유자와의 날씨 꼬라지를 보니 그짓거리는 포기, 여기서 죠에츠묘코 역 까지 가서 호쿠리쿠 신칸센 타고 복귀하기로 함 그러러면 여기서 사이가타->나오에츠 , 나오에츠->조에츠묘코 까지 열차를 2번 더 타야함 다음 열차까진 한 시간 정도 남았으니깐 역 밖으로 나가봄 영어 한 글자 안 적힌 관광지도를 발견, 이대로 마을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함 캬 이게 로컬 감성 아니겠노어딜 가든 일단 토리이+신사 사진은 찍어두고여긴 옛날에 뭐가 있었던 터 라고 하는데,,, ㅋㅋㅋ눈 와서 아무것도 모르겠음 깡촌에도 자판기는 널려있는게 신기함핫팩 대용으로 커피 하나 뭔지 모를 사찰 일본 사찰은 엥간하면 무덤도 같이 있는 것 같음동해... 여기는 진짜 저 방파제 까지 가고 싶었는데바람이 진짜 내 살면서 이런 바람을 경험 해 본 적이 없다,ㅋㅋㅋ여기 옆에 둔덕에 숨어야 겨우 있을만함 이 때 부터 날씨가 갑자기 안좋아져서, 눈도 갑자기 오고 바람도 레전드였음 나중에 살펴보니 공식적으론 최대풍12312속 10~15 m/s, 내가 해안가에 있던거 생각하면 20m/s도 무리는 아닐지도 (風俗 때문에 風速 도 금지어인거 실화임????)돌아댕기다 보니 열차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눈오고 바람부는데 역 까지 뛰어갔음 ㅋㅋ나오에츠 까지 가는 열차나오에츠역 도착, 이 역은 그나마 조금 큰 역이라서 신칸센이 다니는 죠에츠묘코 까지 가는 열차는 얼마 안걸리고 탄걸로 기억함 아라이행 열차, 이 열차도 저 열차도 다 원맨카임 갬성샷 일본 전철은 앞이 뚫린게 좋더라 지금 생각하면 저 표 모치카에리 부탁할 걸 그랬다 원맨카 감성 진짜 풀충전 하고 간다 본인은 도쿄 와이드 패스를 샀기 때문에, 조에츠묘코 - 사쿠다이라 는 내돈내산, 사쿠다이라 - 도쿄는 패스, 이렇게 미도리노마도구치 가서 부탁했더니 해주더라 이제 신칸센 탔으니 고생 끝, 귀환 인 줄 알았는데토호쿠 신칸센 가선 관련 문제로 오오미야~도쿄 구간 신칸센 다이어 대폭발오미야~도쿄 사이에 신칸센 14대가 낑겨있는 초유의 사태 발생 ㅋㅋㅋ 오미야 역에서 최소 20분 이상 멈춰서 급한 사람은 재래선 타라고 차내 방송 계속 했음 나는 걍 신칸센 타고 말지 하고 걍 있었는데, 여기서 사람이 꽤나 많이 탈출했음 한참을 기다리니 출발했는데, 우에노 역 갈때 까지 정지신호를 5번 넘게 받음... 오미야~우에노 이 짧은 구간을 한시간 넘게 걸려서 가고 있었음 ㅋㅋ그러다가 한참 걸려 우에노에 도착하고, 여기서도 차내방송으로 급한 사람은 재래선 이용하라고 말함나도 결국엔 그냥 우에노역에서 탈출, 우에노도쿄 라인 으로 환승해서 도쿄역, 도쿄에서 소부선 타서 숙소에 도착함... 하루종일 눈 속에서 걷다보니 신발도 완전히 젖었고 피곤함도 말이 아니어서 그대로 씻은 뒤 바로 뻗음... ㅋㅋㅋㅋ이날의 이동경로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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