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1트에 합격했고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공단 들박 존경스럽다. 어케함?

공식은 유튜브 보고 가는 거랑 크게 차이가 안남
단지 시험 코스랑 똑같은 곳에서 10시간 동안 차량을 실제로 운전하면서 미리 테스트 해보는 게 가장 큰데
이걸 운전연습할 차량도 없이 오로지 그 짧은 공단 시험시간에만 운전감각 익혀서 몇트 끝에 따내는거 ㄹㅇ
공단들박 진짜 니들 대단하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난이도는 대형과 대형견인은 다른 성격이라 절대적으로 딱 뭐가 어렵다고 말 못하겠음.

대형견인은 코스가 1개 뿐이지만 딱 1번만 선 넘어도 실격이라 1번의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음.
차량이 워낙 커서 수정하기 매우 어렵고 시간이 촉박해서 심리적 압박감은 대형보다 더 했음.
특히 후진시 핸들을 고정시켜도 뒤에 샤시부분이 계속 방향이 변하니까 그게 변수로 작용해서

대형은 코스가 여러개고 코스가 좁아 난이도가 있지만

선을 밟아도 -5점, 과제 미이행 -10점이라 두세 번까지는 실수가 용납되는 점에서
코스가 많아도 심적 압박감은 대형견인보다 훨씬 덜했음.
그리고 대형은 생각보다 4가지(굴절,S,T,평행) 코스 말고는 코너에서 중앙선 더 많이 잡아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면 편함. 그게 디폴트

심적 압박감    대형견인 > 대형
코스 난이도    대형 > 대형견인

그리고 갤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듯이 

전국의 학원강사들이 대형이든 대형견인이든 초반 기능 1~4시간은 괜히 쿠사리를 준다.

(운전감각이 이렇게 없나?, 공간감각이 이렇게 없나? 등 자신감 떨어트리는 혼잣말과 고개 젓기 등등 아주 다채로움)

대형과 대형견인은 밖에서 운전하다 온 사람들이라 어느 정도 운전에 자신감이 있어서
큰 차 처음부터 과하게 조작하다 사고나는거 방지하는 목적도 있고 

첨부터 다 알려줘서 쉽다는 생각들면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드니까 그거 막으려는 목적도 있는거 같음(이건 킹리적 추측)

근데 갤 보니까 이건 대형과 대형견인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전국 학원 공통인 걸 알게 됨 ㅋㅋㅋ
(친절한 강사 만나면 그게 운인거고 디폴트가 쿠사리라고 생각해라)
기능은 5시간부터 진짜 배움이라고 생각하면 맘 편함.

대형과 대형견인 학원 다니면 누구든 쉽게 딸 수 있고
대형이든 대형견인이든 공단 들박 15트 미만으로 따는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함.
학원을 공단으로 치환하면 공단 들박 20트 정도를 미리 시뮬해보는거임 돈 주고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른 수험생들도 다들 1트에 합격 기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