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쓰레기같은 강사가 많다보니

일단 크게 도움은 안되어도 최대한 지극정성으로 뭔가를 해주려는 그 액션만 느껴져도  충분히 고맙고  화는 안남

t자 주차배울때도 강사의 공식대로 암만해도 자꾸 탈선나고 각 애매해서

강사가 걍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놈인줄알고 넘어가다

도저히 진전이 안보이니까 뭔가 잘못된단걸 느꼈나봄 나도 존나답답했거든 분명 하라는대로 완벽히 수행하는데 결과가 그따구인데 뭘 어째

그래서 강사가  갑자기 

"사람 체형마다 시선기준이랑 각도가 다를수있어 그럼 한번 공식을 바꿔보자고 ㅇㅇ " 하면서 내리더니 연석쪽 올라가서 

"자 여기가 백미러랑 맞아?" 

"네 맞아요 제기준엔 딱 맞아요"

"엥? 지금 바퀴 위치는 아예 한참을 못 미치는데  위치를 더땡겨야해 그 옆에있는  연석을 맞춰서 좀 더  꺾고 나와봐"

그래서 쭉나갔음 바로 스톱! 하더라고 그래서 브레이크 밟았음

"거기가 딱 최적의 각도야 거기서 이제 후진넣고 들어가면 무조건 이쁘게 탈선없이 들어가

 지금 이위치에서 백미러랑 맞닿아있는 구조물이뭐야?"

"두번째 노란색연석 시작점이요"

"그럼 이제 그게 니 공식이야 "

그뒤로 한번도 탈선안나고 기능100점으로 하루컷냄

강사도 내가 t자 주차 너댓번 연속으로  탈선없이 신속하게 통과하는거보고 이제 기능에서 더 알려줄게없다면서 

충분히 믿을만하다며 나 혼자 주행시키고 자긴 쉬러감 ㅅㅂ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