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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백제가 모용선비처럼 좌현왕 우현왕 제도를 가졌다앱에서 작성

원의경源義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12:52:10
조회 281 추천 0 댓글 4

서기 5세기 백제는 서기 4세기 모용선비 정권처럼 좌현왕, 우현왕 제도를 가졌다

백제는 모용선비와의 교류 하에 정치 제도를 배운거 같다

또 부여와 모용선비와 고구려 스타일이 뒤섞인
선비족 계열 마구 세트가 서기 3세기 말~서기 4세기 중엽 사이
백제,임나가라 지역에 유행했다

이건 기존의 북한 땅의 낙랑군,대방군을 통한
동방 무역 체계가 무너지고
요서의 모용선비~백제~임나가라 로 이어지는
새로운 무역 루트가 닦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역의 중심은 '등자'나 '말 투구'같은
기마병 관련 마구 세트가 핵심이었던거 같다

한반도의 지배자 마한 연맹은 말을 탈 줄 모른다
말은 그저 평소 신성시하거나 마차를 끄는데 사용하다가
족장이 죽으면 순장시키는 대상에 불과했던거 같다

그런 후진적인 야만 문명 마한이 서기 3세기 말기~서기 4세기 중반 사이
급속히 몰락하고

서기 346년 즉 서기 4세기 중반에
진씨 가문이 새로운 백제의 주군으로 모시는 자가
마한 연맹 54국 중 일개 회원국에 불과한 '백제'에서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바로 '여구'.
성씨는 '여'씨이고 이름은 '구'인데

'여'씨는 '부여'씨의 줄임말이다 이는 그가 부여란 나라에서 온 왕자일 가능성을 내포한다.

그가 왕위에 오르기 전의 백제는 문자로 역사를 기록하지도
않는 야만족이었고
왕은 없고 족장만 있었다

그런데 그 족장들이 성씨를 사용이나 했겠는가

여구가 사실 문자 기록상으로 확실히 확인되는 최초의 백제 왕이다

여구가 백제의 왕이 되자 주변 마한 나라들이 가만 있었을까

삼국사기 백제본기 근초고 편을 보면 여구란 이름은 없고
여구가 활동했던 시기의 백제 왕이 근초고로 나온다

그래서 여구가 근초고랑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다

, 근초고가 왕이 된 후
20년 동안 뭘 했는지 기록이 없고 공백만 있다
다만 이 20년 동안에 근초고의 왕비 진씨의 친척인
진씨 가문이 온갖 포악한 짓을 해서 나라 사람들이 미워했다고 한다

진씨 가문은 중국 식민지 대방군 계통의 고조선과 중국인의 혼혈로 추정된다
진씨가 맘껏 설쳐도 나라 사람들이 제재를 못 하고 미워만했다는건
이미 마한의 상당히 많은 나라들이 진씨 가문의 사유지로
변한 상태였던거 같다

삼국사기를 보면 진씨 가문은 정치 행정은 물론 군사 방면에서도
부여씨 왕족을 지원하며 백제의 발전을 이끈 위대한 귀족으로
나온다

그럼 공백의 20년 동안 여구는 무엇을 했는가?

아마도 자신이 정복할 전라도의 마한 나라들의 연합 '침미다례'를
돌아다니며 스파이 활동을 하고 바다 건너 일본 열도에도 가서
직접 무역 루트와 교역할 자원들을 친히 조사하고 다닌게
아닐까싶다
마치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우스같은 인물의 느낌이
아니었을까

서기 4세기 중엽~후반 모용선비 정권에서 부여 왕자 여울이 요서 창려 땅
즉 라마동 일대에서 선비족 계열 기마민족들을 데리고
꽤 큰 세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모용황,모용수 밑에서 아주 높은 벼슬을 했다

이건 마치 한국의 넥슨 기업이 일본에서 큰 게임 기업이 된 것과
같으니
한국 입장에서 넥슨은 일본에 설치한 식민지같은거.

식민지라는건 별게 없다
생산 기지를 그 나라와의 협의 후 설치하고 원주민을
값싼 노동력으로 부려먹으면 그게 곧 식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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