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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통일이가 올린 고려사 지리지 또한 통일이 대가리를 깨는 이유

고갤러(58.232) 2024.03.27 14:38:43
조회 141 추천 1 댓글 2
														

서북은 당(唐) 이래로 압록(鴨綠)을 한계로 삼았고, 동북은 선춘령(先春嶺)을 경계로 삼았다. 무릇 서북은 그 이르는 곳이 고구려에 미치지 못했으나, 동북은 그것을 넘어섰다.


왜 저 압록을 지멋대로 요하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뒷 문장에서 서북 땅은 고구려에 미치지 못했다는 문장이 나온 이상. 결국 서북 영토는 현재의 압록강이 유력해짐.


이제 그다음 문장인 '동북은 그것을 넘어섰다.' 부분을 살펴보자.


원문으로는"而東北過之"임.


해석하면 과연 그럴 내용일까?


아니, 같다라는 뜻을 가진 말 이을 '이'자를 국사편찬위원회가 굳이 잘 쓰지도 않는 '능'자로 해석해서 유하게 해석해준 거임.


즉, 해석하고 나면 "동북은 과거의 땅과 같다."란 소리야. 이건 '서북은 그것에 미치지 못했다'는 앞 문장과 이어질 때 더 자연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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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려사를 만든 건 누구? 김종서, 정인지, 이선제


자, 세종실록 지리지


함길도(咸吉道)

함길도는 본래 고구려의 고지(故地)이다. 고려 성종(成宗) 14년 을미에 경내(境內)를 나누어 10도(道)로 하고, 동계(東界)로써 삭방도(朔方道)를 삼았는데, 함주(咸州) 이북이 동여진(東女眞)에게 함몰되어 예종(睿宗) 2년 정해 【송나라 휘종(徽宗) 대관(大觀) 원년(元年).】 에 중서 시랑 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 윤관(尹瓘)을 원수(元帥)로 삼고, 지추밀원사(知樞密院事) 오연총(吳延寵)을 부원수(副元帥)로 삼아, 군사 17만을 거느리고 동여진을 쳐서 몰아내고, 함주(咸州)에서 공험진(公險鎭)에 이르기까지 9성(九城)을 쌓아서 경계를 정하고, 비석(碑石)을 공험진의 선춘령(先春嶺)에 세웠다. (중략) 태종 13년 계사에 이르러 【명(明)나라 태종(太宗) 영락(永樂) 11년. 】 관내(管內)에 영흥(永興)·길주(吉州)가 있다 하여, 영길도(永吉道)로 고치었고, 16년 병신 【영락 14년.】 에 영흥부(永興府)를 강등시켜 화주목(和州牧)으로 삼고, 함주목(咸州牧)을 승격시켜 함흥부(咸興府)로 삼았다가, 곧 함길도로 고쳤다.

공험진 선춘령은 함길도

다음은 세종실록

세종실록 59권, 세종 15년 3월 20일 계유 1번째기사 1433년 명 선덕(宣德) 8년


"고려의 윤관(尹瓘)은 17만 군사를 거느리고 여진(女眞)을 소탕하여 주진(州鎭)을 개척해 두었으므로, 여진이 지금까지 모두 우리 나라의 위엄을 칭찬하니, 그 공이 진실로 적지 아니하다. 이 주(州)를 설치할 적에 길주(吉州)가 있었는데, 지금 길주가 예전 길주와 같은가. 고황제(高皇帝)가 조선 지도(地圖)를 보고 조서(詔書)하기를, ‘공험진(公險鎭) 이남은 조선의 경계라. ’고 하였으니, 경들이 참고하여 아뢰라."

여기서 고황제는 명태조 주원장임. 즉, 주원장이 조선지도를 보고 조서를 내렸는데, 공험진 이남은 조선의 경계라고 했음.

세종실록지리지 저 중략된 부분에는 원나라 때 저 땅에 쌍성총관부를 설치하고 원나라에 속했다가 공민왕 5년에 수복했다고 나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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