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쟁 스토리가 주가 되는 사극은 시청률 측면에서 절대 흥행할수가 없음

   니들 사극 광개토대왕 기억하지?? 광개토대왕이라는 인물의 상징성이나 스케일만 보면 거란전쟁 이상으로 뽑을 내용도 많고

   국뽕으로 어필할게 많은 소재임. 근데 현실은??

   뿐만 아니라 비슷한 장르인 연개소문도 개같이 폭망. 갑수좌가 그나마 하드캐리 해서 그래도 짤은 몇개 건진 수준 

2. 시청자의 눈길을 끌만한 캐릭터의 부재

    러브라인도, 다른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도 없는 전통 사극같은 경우엔 궁예나 견훤 아자개같은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흥행에 필수요소임

    근데 지금까지는 저런 개성이 보이는 캐릭터가 없음 

    솔직히 태조왕건에 궁예 견훤 아자개같은 캐릭 없었으면 광개토대왕 처럼 재미도 없는 전쟁씬 남발하다가 조기종영꼴 났을거다

    티저 영상에서도 보니까 막 신기술 도입한 대규모 전쟁씬 연출 뭐 이런걸로 홍보하고 앉았던데 대중들은 그런거 관심이 없음. 

    드라마내용 자체가 재밋어야 보는거지. 드라마는 다큐가 아님. 전쟁씬 연출로 고민할 시간에 다른걸 보강하는게 백번 나은 선택임

3. 극의 중심에 최수종이 없음

   최수종이 출연한 사극이 전부 흥했던것도 최수종 1인칭 시점에서 어린 시절부터 온갖 고난을 다 겪어가면서 이를 이겨내는 모습을 시청자들한테 어필했던건데

   이번 사극은 이러한 최수종 중심의 사극이 아님. 말 그대로 고려거란전쟁임

   아직 방송전이라 어떻게 연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수종 1인의 일대기를 그려나가는 연출은 불가능할걸로 봄

난 솔직히 이 작품은 시청률만 본다면 전형적인 전통사극이 아니라  대조영 같은 팩션사극으로 연출해야 한다고 봄

그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전통사극이 그러하듯 보는 사람들만 보는 매니아성 작품으로 끝날 확률 99%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