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구장 리모델링 했지만 여전히 80년대스러운 흔적들이 보임.

2. 다른 구장과 달리 반입제한되는 물품 빡셈. 잠실이나 문학처럼 깃발응원 일절 불가능한게 에바

3. 다른 9개 팀들과는 달리 직관 연령대가 높다고 많이 느낌. 주로 가족단위 및 4.50대 부부단위 및 단관 팬들이 많고 수원권에 미군기지가 있어서 그런지 미군형님들 직관비율도 높아서 그런지 다른 팀들과는 응원 분위기나 응원석 분위기가 좀 많이 다르다는걸 느낌.

그냥 쉽게 표현 하자면 어디 중년 부부모임 야유회 느낌 비슷하게 남.

10대, 20대 어린 팬들도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응원석 가면 절대다수가 저런 팬들이 대부분.

4. 다른 팀들과 달리 어린애들도 많고 해서 그런지 응원 문화가 과격한 것도 아니고 그 흔한 욕 한 마디 들을 수 없음. 그래서 콱팬들이 10개 팀 중 제일 클린하다고 느낌.

콱팬들 직관 매너보면 오히려 다른 9개 팀 팬들 모두 하나같이 인성 쓰레기 같다는 생각 많이 듬

5.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응원단 마스코트 등 팬 서비스 모두 좋은걸 뛰어넘어 이들만을 위한 행사도 여는거 보고 KT 만큼 팬, 응원단, 장내 아나운서, 치어리더, 씨큐까지 다 챙겨주는 구단 없다는거 많이 느꼈음 다른 9개 팀들에선 이런 행사 여는거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임.

6. 위팍 음식들 대부분 GOAT

7. 야구장 방향이 종합운동장 방향임에도 잠실처럼 밤10시 앰프제한 있을줄은 몰랐음

전반적으로 느낀점은 야구장 시설은 리모델링을 해도 여전히 좀 꾸진느낌이 들고, 다른 9개 팀들과는 좀 응원 분위기나 응원문화, 팬들 분위기가 좀 많이 다르다는거 많이 느꼈음.

작년 야구 인기대비 콱팬들 유입이나 뉴비들이 많다는건 크게 못느꼈다고나 할까..?

그래서 응원석도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아저씨, 아줌마, 심지어 외국인 형님들이 어지간한 10대, 20대들 보다 더 응원 열심히 해서 기빨리는 수준;;

주일단장, 치어리더도 어디 중년부부 산악회나 야유회 레크리에이션 MC본다고 해도 믿을 수준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