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ia Tigers 사건 말이야
솔직히 이건 도를 넘었다고 봄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방송국 본인의 입장에서 인포 박스의 취지는
광고 타임간에 경기의 상황을 설명하고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팬들과 소통을 목적으로 두고 있음

그리고 '경기'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방송사는 그 당사자 팀팬들 그 범주 내에서 소통을 하며 그들이 그 경기에 대해 몰입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게 맞는데

오히려 몰입은 커녕 '당사자 팬들의 절대 다수가 용인 할 수 없는' 하답지 않는 어구로 팬들 눈쌀 찌푸리게 하는게 과연 궁극적인 목적에 부합하냐 묻고 싶음

앰스플 피디 미친놈인것 같아 여러모로..
아무리 컨텐츠 외적인 요소인 시청률을 생각하려면 기아팬들의 안목을 잡아야 하는건 맞는데

어디까지나 중립을 견지해야 하며 이걸 소통화 과정에서 만든 인포박스가 되려 현시점에서 '소통 해야할' 팬들에게 모욕적일수 있는 글귀, 현시점에서 '상관도 없는' 팬들 다수 마저도 동의 할 수 없는 글귀를 써야만 했을까...

몇달전에 '한때의 경쟁자' NC경기를 엠스플이 방송할때 엔씨가 지고있을때 인포박스에 '기아팬들이 웃고있다' '기아팬들이 이글을 좋아합니다' 이런 어구들을 보고 뜻하지 않는 모멸감도 느꼈음. 여러가지 의미에서.

아무튼 걍 위에말 다 개소리고 앰스플 반성해야함 이번계기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