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재): 이제 이 3개의 아웃카운트면 케이티 위즈는 창단 4년만에 첫 가을잔치에 발을 디딜 수 있게 됩니다.
허(구라): 자 지금 사실 마운드에 이샹화 슨슈가 증말 떨릴끄에여 이런 한점차 타잇트한 상황에 많이 올랐지만 그때랑은 느낌이 다를끄그등요?
한: 네 그 말씀이 끝나자마자 박민우의 초구를 노린 중전 안타가 나옵니다 엔씨는 마지막 불꽃을 살려보려합니다.
허: 사실 올 시즌 케이티가 엔씨 나성범이에게 무려 9개의 피홈런을 맞아쓰요 다다음 타자가 나성범인데...
한: 김성욱이 때립니다!! 6 4 3의 병살타, 투 아웃! 이상화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케이티의 역사적인 순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허: 케이티가 코칭스탭 선수등 프론트 마음고생이 심했으요 당장 엔씨만 봐도 창단 두번째 해부터 매년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은 못하드라도 인상정이었거덩요?
한: 케이티 위즈의 팬들과 응원단은 지금 두 손을 모으고 초조하게 관전을 하고있구요. 한 점이면 동점이 되는 이 순간 나성범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허: 김진욱 캄독이 투슈를 바꾸는 모양섄데 글쎄요... 지금 이 상황에선 그대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만
한: 아웃카운트 단 하나 남기고 이상화가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바뀐 투수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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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제 나성범의 타석에 정성곤 투수가 마지막 승부를 하러 나왔습니다. 6월부터 선발로 16경기 등판해 2점대의 준수한 성적을 보인 케이티의 명실상부한 토종 선발에이스인데요
허: 정성곤 슨슈는 지난 3년동안 시행착오를 무지 겪어쓰요 그 무딘 경험들이 이제 비로소 빛을 본다 저는 이렇게 봅니ㄷ...
한: 때렸습니다! 높게 떴습니드 중견수가 이 타구를 잡아내면서! 케이티가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악
허: 엔시도 참 올해 아쉬운 시즈 ㄴ...
한: 전국에 계신 수원 케이티 위즈 팬 여러분 보고 계십니까 듣고 계십니까 이제 케이티는 고척으로 갑니다!
케이티가 창단 첫 5할 이상의 승률로 막차를 탔다는 소식 전해드리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