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뭐 수능전날 교통사고 난다 그딴이야기아 아니삼 잘읽으삼

평소 공부 별로 열심히 안했다.
고3때 X빠지게 공부했다.
평가원 모의고사 22222222 테크 찍고 이제 남은건 1몇개 추가.
친구가 칭찬한다. 공부열심히한다고
엄마가 칭찬한다. 공부열심히한다고
담임이 칭찬한다. 공부열심히한다고
수능전 3달..
여전히 졸라게 수능을 향해 달리고 있다.
수능전 2달
혼신을 다한다.
수능전 1달
모의고사 실전 중무장하며 사력을다한다.

수능첬다.
\'아니야\'
\'이건 아닌데? 왜이러지?\'
\'모의고사땐 안그랬는데\'

수능성적표
듣보잡듣보잡듣

\'아.. 그렇게 열심히했는데, 수능 한순간에 내 모든 노력, 실력이 듣보잡으로 평가되다니.. \'

-그간 모든 노력 절하, 오직 결과만 ... -

 사실... 저런게 제일 무서운거다. 내 경험담이고, 정말 평소에 공부 무척무척 열심히 해도.
초중딩때부터 꾸준히 공부 안하다가 고2,3때부터 열라게 한 현역들한태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는 사태다. "수능시험 자체"에 능숙하지 못하다 해야하나. 너희들 실력 정말 끝내주는건 아는데, 수능하나로 모든 평가가 절하되고 듣보잡 동급으로 평가될수있다.
 실패했다고 너무 속상해하지마라, 너희 진짜 실력이 어디로 달아난게 아니라, 단지 경황이없어서 본실력을 발휘못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