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을 제외하고 다른 라인들은 모두 본인 라인 선수들 중 A+~S 급 실력이란 거임 

살펴보자면 





탑 - 제우스 

얘는 정규에서는 상수 역할로 무조건 이긴다는 걸 전제로 하게 하는 미친놈임

플옵 이후 다전제에서 막히는 모습? 이것도 결승 제외하면 아예 없었다.

심지어는 결승에서도 꾸준히 탑 주도권 견제를 당했고, 5세트에서 구도를 못 바꾸고 솔킬이 났을 뿐이지

사실 그냥 구도, 상성대로 가는 모습이었다.

적어도 자기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알고 수행 목표를 알고 있음 얘는.

말려도 내가 한타에서 뭘 해야 하는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다 안다고. 


정글 - 오너 

오너 운영픽 초식픽 하면 안 된다.  교전픽 해야 한다는 슼갈은 진짜 오너가 운영 초식을 못하는지 봐라.

얘 절대 무식하게 피지컬만 믿고 하는 놈 아니다.

피지컬만 믿고 하는 정글은 저점 고점 차이가 표식처럼 극명하다.

얘만큼 저점이 높은 정글러 진짜 몇 없다.

교전 지향 픽을 하는 것도, 워낙 주도권 조합을 중요시 하는 팀에 있고 부족한 딜을 맞춰주려 그런 경우가 많은 거임.

결승에서 옵젝 스틸 가지고 까는 건 그냥 겜안분이라 생각한다.


원딜 - 구마유시 

단점이 극명하긴 함.

그런데, 그 단점을 포지션이 극복하게 함.

"해줘" 픽이라는 것 자체를 원딜이 항상 완수해야 하는 팀은 그냥 우승할 수 없는 팀이다.

원딜이라는 포지션에 있는 한 얘는 그냥 잘하는 놈이 맞다.

사거리 개념, 거리 감각 좋아서 범위 넒은 스킬 잘 쓰는 것도 괜찮고 라인전 수행 능력도 고버지 급이다. 

나는 연봉 대비 실력으로 보자면, 오히려 얘가 전체 원딜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매물이라고 생각함.

큰 경기 가서 긴장 안 하고 집중력 높아지는 건 보너스임.


서폿 - 케리아

얘는 뭐 말을 할 필요가 없음

일반적인 서폿 기대치에 얘를 끼워넣지 않아서 그렇지

그냥 일반 서폿 기대치로 얘를 본다? 

이번 결승만 봐도 얘는 자기 역할 수행 다 함.

문제는 늘 자기 역할 너머의 역할까지 수행을 해줘서 슼갈들이 과분하게 바라는 게 많은 거임.

루나미로 라인전 이겨주고, 나미로 로밍가서 견제하고, 대치 구도에서 루시안 받쳐주며 넘어지지 않기.

그냥 잘함.

혜지 픽 자체를 욕하는 새끼들은, 밴픽이란 것 자체가 선수와 코치 감독이 한다는 걸 명심해라.

결승 바텀은 솔직히 티원이 한 수 위는 맞았고, 서폿 쪽은 꽤 크게 케리아가 위였음 ㅇㅇ.



미드 - 페이커

진심으로 나는 얘 잘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못한다고도 생각한다.

다른 팀원들이 주사위라 생각하고 던졌을 때, 6면이 다 평균 이상이라면 

얘는 특정한 면이 음수인 수준이다.

크렉 플레이 하려다가 넘어지는 거랑, 그냥 아예 몰라서 넘어지는 거랑은 다르다.

지난 msi 트타 앞점프, 황금아리, 오리아나 전령까지...

본인이 어디에 위치를 잡고 있으면 되는지 잘 몰라서 생기는 오류가 많다. 

그리고, 이 주사위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

잘할 때는 잘하지만, 지금의 티원은 리스크 감수보다는 높은 저점으로 지긋이 누르는 미드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티원 다른 선수들이 크렉 플레이를 잘 못하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기에...

미드 만큼은 정말 B급 까지를 왔다리 갔다리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