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뭐 같은 기사를 읽고 타임라인 정리한걸 본게 맞는지 의심스럽네

1. 제우스쪽이랑 사전협상을 T1이 했는데 제우스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시장평가 받고싶다고함

2. 19일까지 시장평가 오케이

3. 스토브1일차 당일 오전에 유선상으로 또 협상을 진행했다고함 근데 이 조건들도 다 마음에 안듬

4. 제우스쪽은 선제시만하고 역오퍼를 하지는 않았다고 에이전시가 얘기함

5. 제우스 3시까지 데드라인 이라고 알려줌 T1에

5. T1 coo가 직접 만나로 가겠다고 함

6. 늦어서 4시즘 도착했는데 제우스는 이미 계약했음 ㅅㄱ

이게 스토브 1일차 단 6시간만에 벌어진 일임

여기서 문제가 안보임??

한화 조건이 좋아서 가는거 그거 가지고 팬들이 지금 ㅈㄹ함? 여기서 돈 문제는 중요한게 아님

FA상태라도 친정 팀이랑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면 팬들이 이렇게 화를 낼까?

이거는 협상 자체도 안한거임

많이 양보해서 제우스 쪽에서 T1이 더 이상 자기 요구를 안 들어줄 것 같아서 걍 한화랑 계약 먼저 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T1이 직접 온다 하면 얼굴 정도는 보고, 이렇게되서 다른 팀으로 가야 할 것 같다

하면 그냥 훈훈한 마무리 아님? 누군가 욕할 수 있어도 이 정도로 불타오르진 않겠지

이해가 안감?? 경계선지능장애 이런 쪽인가??

아무리 돈에 움직이는 프로판이라지만

적어도 상호간의 예의라는게 있는건데 동종업계 그대로 취업하는거나 마찬가진데

"문자로 나 다른데 가기로 했음 퇴사 할께 ㅅㄱ "이게 맞음??

팀마다 다 히스토리란게 있어

돈을 보고 나갔든,

티원이란 팀에 자기가 지향하는바가

달라서 나갔든,

미래가 없어서 나갔든

어떤 이유든 그럴 수 있어

좋게 서로 이해관계 맞아서 나가는 건 상관 없는데

팀을 조질뻔한거랑 지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본심이 튀어나오는게 문제란거임

성골유스부터 지금 위치에 오기까지 그 시간들은 다 뭐가되냐고

지 믿어주고 챙겨주고 키워준 팬들은 뭐가 되고 남아있는 팀원들은 뭐가 되며

뉴스에 나오고 예능 나오고 일반인들까지 유입되서 지 팔로워 찍어주고

정말 수없이 많은 팬들 한명 한명의 소중한 관심과 간절함 속에서 지금 자리가 있던건데

최소한의 사람간의 도리, 인간성이란게 있으면 저렇게 이기적으로 행동하진 않음

무슨 무 자르듯이 뚝 자르고 내가 필요없어지면 그만이야?

사람들은 그냥 그런 인간성에서 실망한거임

그리고 일반인들이 더 해 걔네는 사회생활을 하니까

세상살이 지만 잘살면 그만이고 지만 욕심있음?

이 스포츠란게 애초에 뭔데? 팬들 관심먹고 크는 직업 아니야?

껍질을 벗기면 마음속에서 사람대 사람으로 나오는 

본심이 이정도밖에 안되는건가

그릇이 딱 거기까지인건가 싶을 수밖에 없는 거임 

우리가 게이머한테 참 많은걸 바라나보다

누구보다 이 스포츠 부흥을 바라는 인간들이

사상은 아직도 참 썩어 곪아들어있어

근본이 없으니까 뭐가 들어오면 낼름 

자극에만 미쳐서 사리분별못하고 

아닌 건 아닌거야

역지사지로 생각해 무슨 지네팀 아니라고

감정호소같은 개 병신소릴 싸지르고있어

T1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쓰레기 새끼들이

그래서 더 기분이 더러운거다

정말 수없이 많은 억까를 당하고

그걸 누구보다 뻔히 잘 알고 있을 선수라서

됐고 선택에 후회없으면 갈길 가라해

이제 다 끝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