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상혁님의 티원의 팬이지 프런트를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원래 일 좆같이하는것도 알고 원거리 재계약 보고 기대조차 한적없어요.
이번에도 프런트가 잘못한거 맞아요. 근데 전 많이 아쉽네요.
우제도 물론 성골유스에 우리 대상혁님의 티원에 기여하고 레전드로 남을 선수는 맞지만 정말 그럴수밖에 없었고 최선이었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저도 원거리빼고는 제오케 셋다 너무 고마웠고 믿었고 소중했습니다.
재계약 줄줄이 올라오는데 원거리잡고 룰바 놓친것도 화나서 프런트 저주했습니다.
원거리때문에 제우스가 떠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협상 과정과 마무리가 정말 최선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비즈니스에 늦고 원래 일 뭣같이하던 프런트 잘못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제가 페이커님의 티원이 아니었다면 세체탑이라고 불릴수 있었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몇번의 국내 결승에서 봤잖아요.

프런트가 무능하고 자기 가치를 몰라줘서 미웠건 원거리 재계약해서 미웠건
서로 다 까지도 않았지만 자세한 내막이 어찌됬건 먼저 협상할수있었건간에 에이전트를 낀다고 해도 선수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주가 될텐데
프런트가 아무리 싫어도 직접 만나러 달려오는데 얘기정도는 할 수 있었잖아요.
하다못해 만나서 계약을 강요했던 간에 만나서 얘기는 나눌수 있었잖아요.
본인의 가치를 더 인정받고 싶으면 역제안했으면 됐고 안 미뤘으면 됐고 기인 재계약하기전에 쇼부봤으면 됬잖아요.
만약 도란도 못왔다면 내년에 고통받을 페이커님은요?
진짜 든든이나 티투탑 쓰면서 또 육성해야하나요?
돈 중요하죠 수명짧은 선수생활동안 많이 받아야겠죠.
근데 대상혁 옆에서 떨어져나가서 본인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더 큰 후회와 비난만 받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전 솔직히 누가 뭐라든간에 진짜 큰일날뻔한 상황까지 만들고 간 우제가 조금 밉습니다.
제오페케 하는동안 너무 고마웠고 든든했고 좋았지만 아름다운 이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제 잘못만은 아니겠지만요.




저도 구마유시 교체할수있으면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방향성은 옳다 생각했는데 아무리봐도 이건 아니어서 이렇게 장문으로 썼었어요.
이렇게쓴글도 칼차단먹고 바이럴이니 알바니 조롱하고 돌려대네요.
티원 골수팬이었고 티응갤도 방식은 과격하지만 결국 페이커님을 위해서 그러는줄 알았는데 점점 변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