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쉬: 에이전트에서 협상할 마음이 없어보였다/역제시 안했다 >>>>> 작년부터 벌써 역체탑 논쟁에 들어가고있는 시점에 고액 오퍼 거절하고 티원에 남아서 올해는 리핏과함께 역체탑 인증했는데도 불구하고 연봉 '삭감' 오퍼, 그리고 다시 했다는게 연봉 '소액' 인상이면 제우스 입장에선 줫같은 오퍼고 협상할 맘 뚝 떨어질수있음.

막말로 회사원 입장에서 작년에 성과 역대급으로 내고 다른 회사에서 연봉 팍 인상된 스카웃 제의까지왔는데 회사에서 내년에 잘 챙겨줄테니까 올 한해만 연봉 인상 조금 받으라고함. 그래서 정도있고 의리때문에 오케이 하고 올해도 성과 엄청 잘내서 큰기대하고있는데 '아 ㅎㅎ 사실 연봉 조금 삭감 대신 오래 고? 아니면 연봉 조금 인상 고?' 이러면 솔직히 어떤 사람이 이걸 기분 좋게 받겠음?

그리고 협상을 해본사람들이면 알겠지만, 원래 협상할때 유리한쪽은 자기쪽 패 안까는것도 협상 전략임. 그리고 왜 역제안 안했냐 물어보는데 제우스측에서 2년 제안한거 받기만 했어도 제우스는 남았을거라는게 팩트임. 결국 겨우 2년 계약 하나 수락 못해서 나간거임.

에이전트는 본인들 일을 한거임. 3번 대면미팅할때마다 정이니 의리니 들이밀면서 연봉이랑 조건 후려치려고 해서 유선으로 바꿨고, 뇌피셜이긴 하지만 본인들이 생각한거보다 너무 낮은 금액이라 역제시를 안한걸수도있음. 막말로 너가 당근에서 뭘 한 2만원에 팔고싶은데 누가 3천원 제시요 이러면 걍 답 안하고 넘어가는거랑 마찬가지임. 어느정도 근처에는 가야 역제시를 하든 말든 할수있음.

시장은 차가움. 에이전트들이 병신이라서 오늘만 사는 계약 할리가 없음. 협상전문가들이고 선수들이 수틀리거나 기분나쁘면 당장 계약 해지할수도있는 철저한 을의 입장이 선수를 쥐고 흔든다는건 선수가 어리다고해도 말이 되지않음.

결론: 에이전트 선수 욕받지로 쓰지말고 빨리 오피셜 입장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