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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절 : 제우스의 결심모바일에서 작성

롤갤러(223.39) 2024.11.22 11:14:52
조회 161 추천 2 댓글 0
														

긴 한숨이 소환사의 협곡을 가로질렀다. 스크림이 끝난 연습실. 제우스는 헤드셋을 벗으며 무겁게 고개를 숙였다. 눈앞에는 다시금 펼쳐진 "호러쇼"의 잔재가 떠올랐다. 구마유시의 제리가 탑에게 넘겨졌고, 그는 직스를 꺼냈다. 하지만 직스마저도 그의 손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적 탑 코르키는 폭탄을 날리며 협곡을 지배했지만, 아군은 어둠 속을 헤매는 듯했다.


---

"나는 얼마나 더 견뎌야 하는가? 상혁이 형이 솔방울 탄에 암살당해도 , 제리 이즈 카이사를 픽하지 못해 셀프 밴을 해도, 심지어 월즈 결승이 그의 손끝에서 무너질 뻔했어도, 팀은 언제나 그를 원딜로 고집한다."

"구마유시는 결코 교체되지 않는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어떤 트롤링 속에서도, 그가 원딜을 놓는 날은 오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매일 그 결과의 무게를 짊어지며 전장을 누벼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는 아니다."

"오늘 나는 결단한다. 한화로 떠나는 것이 내 구복절이다. 내가 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날, 나만의 길을 걷는 날이 바로 내가 진정한 자유를 얻는 날이다. 나는 더 이상 협곡에서 방황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이름은 제우스다. 나는 이제 신들의 싸움터에서 진정한 독립을 이룰 것이다."


---

제우스는 다짐하듯 주먹을 꽉 쥐었다. 구마유시의 그림자 속에서 지나간 시간들은 더 이상 그의 발목을 잡지 못했다. 한화의 이름으로, 그는 새로운 협곡을 개척할 것이다. 구복절이 밝아오는 날, 제우스는 비로소 구마유시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하며, 다시 한번 자신만의 전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그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 지었다. "이제는 나도 나의 길을 걷겠다."

R.I.P T1 ZEUS (2021.02.03 ~ 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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