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제우스가 비싼 금액으로 재계약하는게 1원칙임.

근데 T1 에 남으면 몸값 올려치기가 쉽지 않음 왜? 페이컷을 할 정도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선수들 널리고 널렸음.

근데 T1은 그걸 알아서 최고수준의 오퍼를 한다고 하지만 마지노선은 내부적으로 당연히 설정했겠지. 기업이니까

그러면 에이전트 입장서는 제우스를 비싸게 팔아 넘기고 적당히 리그, 월즈 퍼포먼스 유지되면 또 몸값 비싸져서 더 비싼 오퍼에 넘기겠지.

얘넨 그냥 이렇게 돈을 버는거임.


그러면 제우스가 FA가 됐을때 이득을 보는 놈들은 에이전트임.

제우스가 T1에서 장기계약을 원하면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월즈 리핏한 이 거물을 이 정도로 밖에 돈을 못 빤다는게 아쉽지.

그래서 1+1 선수 옵션 제안한 한화에 더 높은 연봉으로 이적하고 내년에 또 시장 반응 보다가 비싼 오퍼 + 제우스도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수준의 팀에 넘기는거임.

그럼 이 계약 과정을 100% 제우스에게 알려줄까? 알려주겠냐?

데드라인 설정 << 이런 것부터가 그냥 선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드는거임.

21살짜리 입장에서 ‘ 에이전트 말로는 T1은 한화보다 옵션도 구린데 내가 이 정도 수준인데 이것 밖에 못해줘? 근데 마감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에라 모르겠다. ‘

이런 충동적인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높음. 실제로 계약서를 제대로 안 읽어서 좆되는 경우가 한둘이냐?

나도 티원팬이라 제우스 나간다 했을때는 존나 속상하고 제우스가 미웠는데 이제는 조금 의아함.

결국 한화에 계약을 했을때 누가 구조적으로 이익을 보는가를 생각하면 화살이 한 곳으로 향함.

입장문을 봐야 알겠지만 결국 어떤 말을 해도 에이전트는 T1이랑 한화 둘 다 말이 틀렸다라는걸 입증해야 되는 상황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