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잔류의사가 제1순위면 오구케처럼 사전협상기간에 에이전트와 함께 자신의 성과 및 원하는 조건을 어필하며 티런트랑 협상 줄다리기 치열하게 해서 시장에 풀리기 전에 재계약 박는 게 자연스러움. 아니면 큰 진전이라도 있던가

애초에 그 기간을 '시장평가 받아보께여 ㅅㄱ'하고 날린 것부터 이미 T1 잔류가 제1순위였다는 앞의 말과 모순임

보수적으로 봐도 제일 좋은 조건이 1순위라는 거고 잔류의지가 크지 않았다는 거

제일 좋은 조건을 찾는 게 제1순위인 게 프로 선수로서 잘못이 아님

계약 과정에서의 불성실하고 존중 없는 태도도 떠나는 마당에 이 팀에 더이상 신경 안 쓴다면 본인에게 있어선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음

그런데 제오페구케 원팀 브랜딩으로 만들어진 팀에 대한 로열티 이미지는 잃기 싫어서 위에서 말한 자기가 취했던 일련의 행동과는 모순되는 '적극적인 잔류의지'를 계속 강조하니 이 씹창이 나는 거

걍 더 좋은 대우 받고 싶었다, 티원 나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었다 이것만 밝히면 불타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됨

협상 마지막에 싸가지 정도만 선수 생활하면서 욕 좀 먹으면 되는 거고.

그런데 행동으로는 무시했으면서 뒷말로는 잔류의지니 뭐니 좋은 이야기 듣고 싶어서 말이 꼬이니... 

아니 아름다운 이별로 좋은 소리 듣고 싶었음 그런 행동을 하던가 진짜 한 치 앞을 안보고 움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