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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계약에 대한 숨겨진 진실? ㅋㅋ

롤갤러(58.123) 2024.11.22 23:50:03
조회 151 추천 4 댓글 0



에이전시가 돈을 벌려면 최대한 큰 계약을 체결 해야 함.

즉, 계약 건이 클 수록 에이전시가 가져가는 수수료도 덩달아 커지는 거임.


또 타 스포츠에선 구단들이 에이전시에게 수수료 외의 돈을 따로 더 얹어 주기도 함.

콩고물 더 챙겨줄테니, 이번 계약 좀 잘 성사시켜달라, 이렇게 부탁하는 거임. (뒷돈)


다시 말해 에이전시에게 소속 선수를 설득해달라고 하는 거임.



한화랑 더플레이 사이에서도 이런 계약이 오갔을 수도 있음.

에이전시는 애당초부터 T1이 아닌 한화와의 계약을 원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봄.


특히나 이번 계약에는 여러 의문점들이 드는데, 이 의문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몇 가지 가정들을 세워봤음.



==================================


1. 아마도 한화가 FA이전에 제우스 이적을 먼저 문의했을 가능성이 있음. (탬퍼링)


한화 : 에이전시야. 제우스 계약 아직 안했음? 우리랑 계약 가능? 수수료 많이 챙겨줄게 ㅋㅋ

에이전시 : 어.. 그럼 한 40억 가능? 제우스 현 연봉이 ~~억이라서 그 두 배 정도는 불러야 설득 가능할 거 같음.

한화 : 오 지금 받는 연봉이 그정도 됨? ㅇㅇ 준비 가능.

에이전시 : ㅇㅋ 그럼 우스 설득해봄. 수수료 더 줄거지?

한화 : 두말하면 잔소리~ 우리 대기업임 ㅎㅎ 팍팍 챙겨드림



에이전시 입장 : 어? 한화랑 계약체결하면 개이득인데? ㅅㅂ 어떻게든 한화랑 계약시켜야겠다.

제우스 입장 : 타구단이랑 T1이랑 큰 연봉차 안나면 T1에 남아야지. 근데 연봉 최대한 받았으면 좋겠다.

T1 입장 : 제오페구케 5명 다 연봉이 너무 올랐네; 아낄 수 있는 한 최대한 아껴야겠다;; 5명 다 시장평가만큼 연봉을 주긴 힘들어.. 내년 페이커 재계약도 있어서 그거도 대비해야하고... 우스 한 20억 정도로는 안될까?




2. 이 시점부터 에이전시의 가스라이팅이 시작 됐을 것 같음.


정보를 가진 쪽은 이 정보를 가지고 타인을 유린할 수 있음.


에이전시 : T1이 연봉 이만큼밖에 안 챙겨주는 건 너를 그만큼 인정하고 있지 않은 거다. 롤판은 선수 생명도 짧아서 전성기 때 바짝 벌어야 한다. 다음 시즌에 폼이 더 오를지 하락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연봉은 확정이지만, 실력은 확정되지 않는다.

제우스 : 솔직히 저번 계약 때도 양보 많이 했는데 (타구단 갔으면 더 받았겠지..?) 그럼 이번엔 좀 잘 챙겨줘야하는 거 아닌가?

에이전시 : ㅇㅇ 근데 다른데선 너한테 두배 이상 맞춰줄 수 있을걸? T1은 너가 그냥 계약할 줄 알고, 배짱부리고 있음. 그래서 FA 평가 받아봐야한다고 하는거임.

제우스 : 맞말 ㅇㅈ.. 그리고 저번 계약 때, 다음 계약은 잘 챙겨준다고 하지 않았음? 이건 T1 배신 아님?

에이전시 : ㅇㅇ 솔까말 T1의 배신이지.

제우스 : 그래도 T1에 남고 싶은데..

에이전시 : 그럼 타구단이랑 동급으로 맞춰달라고 할까?

제우스 : ㅇㅇ.... 그렇게 해주면 좋죠.

에이전시 : (아.. 한화랑 계약하면 우리한테 콩고물 더 준다고 했는데.. 한화랑 계약하는 게 더 나은데... 어케하지?)



3. FA당일


T1 : 오늘 계약해야지? 자, 선수들 입장~~ 대면 협상 가자이~~

에이전시 : 엥?? 잠만 생각 좀...

T1 : 뭔솔? 우리가 글로 갈테니까 우스랑 같이 나오셈. 계약 고고! (히히! 제우스 재계약 발표하고 회식해야지~ 개꿀~)

에이전시 : (하.. 한화랑 계약시켜야 하는데 똥줄타네... T1프론트랑 우스랑 만나게 하면 안된다..) 대면 노노., 유선으로만 협상 고고.

T1 : 아니 조건이 뭔데? 대체 얼마 원하는데?

에이전시 : 타구단에서 들어온 오퍼가 40억임. 이 가격 안맞춰주면 너네랑 계약 못함. (역제안)

T1 : 아니 이건 좀;;; 다른 애들이랑도 연봉 차이 너무 남. 좀만 맞춰보자...ㅜㅜ (비상걸림)


COO : 제우스 재계약 어케됐어? 협상 잘 돼가?

T1 : 아뇨!! 비상입니다. 타구단에서 40억 불렀대요!!

COO : 아니 갑자기 40억을 딱 준비해놨다고?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금액 위로 저격했네?? 이거 탬퍼링 아님?

T1 : ㅇㅇ 그럴지도요. coo님 직접 오셔야겠는데요?

COO : ㅇㅋ내가 바로 갈게! 나 지금 올라가려면 좀 걸려. 최대한 빨리 갈테니 기달리라 하셈.



T1 : 우리가 금방 갈테니까 좀만 기다리셈.

에이전시 : 아니 오지 말라니까?!

T1 : 아니 간다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에이전시 : ㅇㅋ 그럼 3시까지만 기다림. 그 이상 못기다림. (T1프론트랑 제우스랑 못만나게 해야하니까...)

T1 : ㅇㅋ 최대한 빨리가봄



여기서 T1과 에이전시 말이 엇갈리는데,


T1 : 우리가 3시까지 가겠다.


에이전시 : 3시까지 최종 제안에 대한 답을 줘라.


이렇게 주장하고 있음.

즉, 에이전시 측에서 착각을 했던가,

아니면 고의로 T1이 대면협상하러 온다는 걸 "최종제안에 대한 답을 주겠다" 로 정보를 왜곡시켰던 건가 둘 중 하나임.

난 후자라고 봄.



에이전시 : 우스야 T1이 3시까지 답 준대.

제우스 : ㅇㅋㅇㅋ 기다리죠.

에이전시 : .......... 우스야 이제 3시 됐는데, T1이 약속 또 어겼다. ㅅㅂ롬들..

제우스 : 하... 나 진짜 배신당한거임? T1한테 전화 해보죠.

에이전시 : ㅇㅋ... (띠리리링) 저기요 T1님들 우리쪽 최종제안 승낙임?

T1 : 읭? 갑자기?? 우리같은 일개 직원들은 갑자기 그렇게까지 연봉 바로 올려줄 권한 없음.

그 권한 가지고 있는 COO가 지금 열심히 가고 있으니 좀만 기달. 만나서 협상 고고.

에이전시 : (아씨 왜 자꾸 오겠다는거야..) 그러니까 최종 제안은 거부인거임?

T1 : 아니 거부가 아니라 협상하자고.

에이전시 : 가능, 불가능으로만 얘기하셈. 가능? 어 가능? 가능하냐고? 지금당장 대답 가능?

T1 : 지금 당장은 대답 못주지.. (뭐야? 미친놈인가?)

에이전시 : ㅇㅋ ㅂㅂ요!


에이전시 : 우스야. 3시 한참 넘겼고, 최종제안 거부래. 한화랑 ㄱㄱ

제우스 : ㄹㅇ요? T1이랑 얘기좀 해봐야 할듯요

에이전시 : 너 작년에도 프론트 대면계약하다 설득당해서 연봉협상 제대로 못했잖아. 이번에도 만나면 글케됨. 걍 지금 정해야함.

제우스 : ;;;;; 하.. ㅇㅋ

에이전시 : (아싸~ 개꾸링 개꿀딱 수수료 냠냠 뒷돈 냠냠~) 한화님!! 제우스 설득했음 지금 바로 계약하죠 ㄱㄱ

한화 : 엥? ㄹㅇ?? 우마이~ 개꿀 오이시~~ 에이전시 일 잘하네... 제우스 어케 설득했노?

에이전시 : 우리가 한화 팍팍 밀어줬쥬. 잘 좀 챙겨주십쇼. ㅎㅎ

한화 : ㅇㅋㅇㅋ 제우스 FA로 냠냠 맛있어요~ 배불러용~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에이전시 : 아놔 우리 뻘짓한거 들킬 거 같은데? 일단 여론전 구라 까자. 한화님 우리랑 말 맞춰줘야함. 우리끼리 말 맞추고 T1만 말 다르면 우리 믿어줄거임.

일단 3시까지가 데드라인이었다고 해주삼.

한화 : 엥? 우리 그런적 없는데?

에이전시 : 일단 우리말대로 하셈. 이거 여론 ㅈ될거 같음.

한화 : 뭔개소리임. 내가 뭘? 왜?

에이전시 : 어차피 이거 ㅈ되면 님들 탬퍼링한거까지 걸림. 그럼 님들도 나락감. 비상임. ㅇㅋ?

한화 : .................?? (ㅅㅂ 뭐지)


에이전시 : 한화가 데드라인 이랬습니다! 우리 잘못 없고요. 이거 t1잘못입니다! T1이 우리 우스 연봉도 제대로 안챙겨주려했어요!

T1 : ??? 뭐지 이 미친놈들은?

한화 : ............... (일동 침묵)


=========================


걍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상상해봤음 ㅋㅋ


근데


1. FA 되자마자 한화가 기다렸다는 듯 제우스를 낚아온 점.

2. T1과 에이전시의 주장이 서로 다른 점.

3. 또한 에이전시가 이상할 정도로 소극적인 태도로 T1과의 협상에 임했던 점 (마치 T1과의 계약을 애당초 바라지 않았던 것처럼)

4. 제우스라는 대형 매물에게, 한화가 데드라인을 걸었다는 점 (갑과 을이 서로 바뀜. 누가 누구한테 데드라인을 걸어 ㅋ)

5. 그리고 한화는 데드라인 건 적 없다고 이미 T1 에게 얘기했단 점.

6. 그런데도 한화의 데드라인이 있었다고 에이전시가 주장하고 있는데도, 한화가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는 점.

7. 만약 한화와 에이전시가 공범이라면, 탬퍼링일 지도 모른다는 점.


이런 의문점들이 딱딱 맞아떨어지긴 함 ㅋㅋㅋ 


재미로 읽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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