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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오피셜 타임라인으로 보는 이상한 계약상황

롤갤러(222.237) 2024.11.23 06:53:28
조회 172 추천 10 댓글 9

11월12일 대면협상 "제안검토"

11월15일 양측 두번째협상 "다시검토"


에이전시측> T1이 제시한 조건이 타팀보다 낮더라도

T1과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로 협상했다고함


T1측> 협상과정에서 단 하나의 반대제안도 하지않았음 에이전트가 사무실 방문했을때

"할말이 없다" 라고 말했고 협상을 위해 온 사람의 태도에 의아했다고함 


에이전트측> 우선 협상기간때 계약확정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였다고 말함


T1측 > 최고의 대우를 하려고 노력했다


일단 여기서 T1이 처음 제시한 조건이 맘에 안들었을수도 있음

그래서 에이전트측이 역제안 보다는 FA시장에서

최우제 선수의 시장가치를 확인한후 이를 토대로

T1과 이견을 빠르게 조율하는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말함


근데 사건이 이렇게 커진 이유는 협상의 방향성때문임


T1입장에선 OK알겠어 얼마 원하는데? 인거고

에이전트는 일단 FA시장 시세한번 보고 제안해야겠다

이런 방식인데 이거 자체로는 문제가 없음


하지만 에이전시 입장문에서 강조한 제우스의 진심과

실제 행보가 많이 다르기 때문임


에이전시 입장문의 처음과 끝을 보면

그들이 가장 주장하고 싶은 포인트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음


처음에는 "최우제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엔 "최우제 선수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고 무분별한 비난과 질타는 멈춰 주세요"

수미상관 방식으로 제우스 선수를 앞세우고 있음


타임라인에도 선수가 직접 통화한 건을 빨간 표시로 나타냈음

우리가 마음대로 한게 아니라 제우스 선수의 의사도 많이 반영된 것이고

제우스 본인은 T1과 함께하길 원했다 라는걸 강조하기 위해서임

이게 일단 이상하긴 함 만약 제우스 본인이 정말 T1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면

굳이 FA전까지 저렇게 차가운 태도를 보였을 필요는 없었음


에이전시 입장문을 보면 "1차제안은 납득할 수 없었다" 이 말 때문에

"조건보다 T1이 최우선이었다"는 주장이 크게 와닿지 않음


이게 무슨말이냐면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은 이유는

T1이 비협조적이였던게 아니라 제우스측이 "FA되기 전까지 역제안을 안했기 때문"임


물론 제우스 입장에서 T1이 우선이더라도 터무니없는 조건이면 당연히 안되겠지

하지만 통보가 아니라 제안이라고 명시되어있음 T1은 제우스를 잡고 싶은 팀인데

협조적이지 않을 이유가 없음 조건이 문제였다면 충분히 협상할 수 있었다는거임


그렇다고 처음 이 방식이 에이전시가 잘못했냐? 그건아님 충분히 몸값을 올리기 위해

해볼만한 상황이였고 어떻게보면 영리하게 몸값을 올리는 방식인건맞음


하지만 조건보다 T1이 최우선이었다 라는 주장은 자연스럽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거임

우선협상 기간에 이미 계약한 선수들이 있잖음? 그 선수들은 왜 FA단계까지 안갔을까?

제우스보다 훨씬 챙겨줘서? 돈이 안필요해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제우스 에이전시가 입장문에서도 주장했던 "T1에대한 충성심과 애정이 남달라서"

이게 그 선수들에게 가장 큰 요인이였다고 생각함 심지어 구마유시는 동기부여를 위해

자발적으로 1년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구단에게 증명하겠다고 했으니까


어쨋든 에이전시 협상 방식 자체가 문제는 아님 그건 그럴 수 있음

다만 입장문에서 "제우스의 충성심" 을 강조하는건 팬들을 열받게 만드는 일임


또 우선협상 기간에 T1이랑 협상 회피한적 없다고 하는데

1차 이정돈 어때? 거절(시장평가받겠다)

2차 이정돈 어때? 거절(시장평가..)

3차 이정도는? 거절(시장평가...)

회피는 아니더라도 조마쉬 말처럼 협조적이지 않았던건 맞잖음?


어쨋든 그렇게 제우스는 FA되었음

에이전시 계획대로 19일 10시부터 타 구단들과

조건 협상이 시작됐고 한화도 아마 이쯤 협상했을거임

이제 그걸가지고 T1에게 역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양측의 주장이 갈리는데 조마쉬는 제우스측이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T1본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라고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음


에이전시는 "약속을 한적이 없다"고 말했음


조마쉬 입장문에서는 제우스측은 사옥에 오는대신 1시50분에 전화를 걸어

한화를 갈거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고 함

이때 정회윤 단장과 안웅기 COO가 급한 마음에 협상을 위해 출발했다고함

에이전시측이 우리가 운전해 가는것을 알고있다고 말했고

에이전시측은 안웅기COO가 오는줄 몰랐다라고 말했는데

아마도 부른적없는데 오는줄 몰랐다가 아닌

출발한 그 멤버중에 안웅기가 오는지 몰랐다고 말하는걸로 보임


여기서 문제의 3시 데드라인이 나옴 에이전시측은

"한화에서 3시데드라인을 먼저 요청을 했다"고 함


조마쉬는 한화측에서 3시 데드라인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함


3시까지는 도착할 수 없었던 T1측이 시간 늘려달라고 했고

에이전시측은 3시30분까지 늘렸지만 시간안에 올 수 없었던 T1은

결국 제우스를 만나보기도 전에 계약이 끝났다고 함


조마쉬는 티원과 협상을 피하기 위해 데드라인을 걸고 넘어진거다 라고 말했고

에이전시 측은 FA시장 자체가 시간이 생명이라 빠르게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음


근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FA시장이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하는 건

당연히 특정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를거라고 보는데

대체 구체적으로 한화가 어떻게 요구했고 다른 구단에서는 어떻게 접근했길래

데드라인을 3시까지밖에 할 수 없었고 이런 구체적인 상황 설명도 없이

그냥 "시장 자체가 빠른 판단이 중요해서" 라고 말하는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짐


그리고 에이전시가 입장문에서 밝혔듯 제우스가 남고 싶었던 구단의 단장과

COO가 달려가는중인데 이를 무시하고 한화와 급하게 계약을 한 것이라면

제우스의 최우선 목표와 다른 액션을 에이전시가 취한것임


여기까지 양측 주장에 의해 정리된거고

가장 중요한 2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T1과 에이전시가 척지게 된 부분인

T1의 최초 제안이 얼마였길래...? 인 것임

만약 제우스에게 제안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낮았다면

그거대로 T1도 욕먹을만하다고 봄 하지만 그 금액을 산정하는 기준이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없었다면? 시장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금액이였다면?

전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거임


두번째는 제우스의 진심임

재우스가 정말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T1에 남길 희망했을까? 인건데

제우스가 진심으로 티원과 함께하길 원했다면 팬들은 아쉬움 정도로만 남을거임


만약 제우스의 진심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에이전시가 협상때 보여준

비협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는 선수가 최우선이란걸 잘 수행하지 못한걸로 보임

아니면 오히려 입장문과 다르게 제우스도 조건을 최우선적으로 봤을 수도 있단거지


그렇기에 너무나도 에이전시의 행보가 이상하게 느껴질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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