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dcinside.com/board/leagueoflegends6/5048944

 

안녕하세요. 페독군단장입니다.
내년 lck 3파전은 각 팀별로 한 선수들의 폼으로 결정난다고 보고있습니다.

먼저 젠지. 모두 아시듯 듀로입니다.
티빠로서 vs 티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객관적으로 구마<룰러여도 케리아와 듀로의 폼갭이 훨씬 크다고 봐서 바텀 라인전은 페까여도 티원 우세인 걸 인정해주셔야 한답니다. 구마가 열세여도 저정도 서폿갭을 말아먹는 선수는 아니구요. 한타페이지에 가서 룰러가 어느정도 폼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중반까지 이어지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고통받을 게 보이는군요.
젠지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는 듀로가 케리아 상대로 숨도 못쉬는 경유랍니다.
만약 바텀게임이 불가능하면 젠지 입장에서 당연히 1황 기인을 필두로 상체게임으로 돌리고 바텀은 버티며 드러눕는 픽을 가져가는 전략밖에 안 남는데요. 이때 문제가 케리아가 워낙 합류게임을 잘하는 선수라 승리플랜이 하나밖에 안 남은 젠지 입장에서 심지어 그 승리플랜이 카운터를 맞는 격이랍니다.
도란 선수는 의외로 vs기인을 잘하구요. 오너선수는 매년 확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 이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캐니언 성대로도 조금 올려치자면 솔직히 지금도 그렇게 안 밀린다고 본답니다.

다음은 한화입니다.
제가 억까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우스 선수랍니다.
솔직하게 로스터 밸런스가 너무 좋아요. 기캐쵸룰도 말이 안 되지만 기캐쵸룰이 초극상위 4명을 박았다면 한화는 밸런스 좋게 극상위로 꽉채운 느낌이랄까요.
전 티빠를 빼고 봐도 제우스 선수가 꽤 거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평가가 s급 정도라면 s-도 아니고 a+정도 선수라고 본답니다.
더 문제라고 보는 건 전 한화가 바텀게임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초창기 제우스 강점이 갱회피였다고 생각하는데 근래 시즌은 잘 모르겠군요. 그 갱회피각을 되돌린다면 한화 입장에서 호재일 것 같은데…
오너는 매년 확실히 올라가는 느낌이라면 제우스는 파엠이 있지만 막 엄청 성장했다?는 모르겠긴 합니다.
아무튼 한화가 주력 승리플랜을 바텀게임으로 잡는다면 제우스랑 막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T1의 경우 바텀게임을 해도 케리아 선수가 커버치는 영역이 컸는데 한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Vs한화전의 핵심은 도란선수와 구마유시 선수 체급 향상이지 싶어요.

마지막으로 t1
당연히 도란선수죠. 이 글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위에 링크를 단 제 글 홍보인데요. 해당 롤의 개념을 받아들였을 때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 라인이 탑이고 도란선수가 부족한 모든 부분이 페이커 선수가 가장 잘 강의하는 부분들뿐이거든요.
다만 걱정인 건 페빠인데도 솔직히 뭔가 2팀들에 비해 체급에서 밀리는 느낌히 나는군요.
이제 롤도 고여서 1황급 선수들이 연봉 알빠노하고 순전히 우승을 위해 로스터만 보고 모여든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피어리스라 정확한 예측은 안 되지만 t1의 베스트플랜은 바텀체급향상입니다.
도란선수 자체가 공격적이어도 빈처럼 탑신병자가 아니라 팀게임식 공격형탑솔러거든요. 그래서 페이커한테 배웠을 때 가장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티원이 경우에 따라 탑게임을 선택하더라도 특히 원딜 구마유시 선수의 순수폼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케리아 오너선수야 워낙 기복없이 상수값을 내주는 선수고요.

이런말하긴 죄송하지만 바이퍼 룰러에 비해 구마유시의 느낌은 조금 약해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피어리스고 페이커 선수한테 매년 증명드립 치는 것처럼 말하는 게 아니라 구마유시 선수한테 내년은 정말로 증명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커리어적으로가 아닌 룰러, 바이퍼 같은 폼적으로 1황인 선수들을 찍어누를 수 있느냐. 룰러선수는 커리어가 아쉽고, 뱅선수는 개인적으로 역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저평가받는 선수인데요.
이번년도 구마선수가 증명한다면 저는 이견없는 역체라고 보고있습니다. (아직은 뱅)

기인선수가 수비적으로 완벽한 탑, 빈 선수가 공격적으로 완벽한 탑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도란선수가 잘 배워서 팀게임적으로 완벽한 탑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군요.
나이도 있고 역체탑은 힘들겠지만 피어리스 변수도 고려했을 때 새로운 탑의 유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달까요.
많이들 내려치기 하지만 도란선수 지표를 보면 상당히 준수하답니다.
페이커식 돌발행동 플레이도 그렇지만
월즈 뷰어쉽이 많은데 거기서 빈선수가 하도 무시하고 실제로 개쳐발린 것때문에 극대화된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