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레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울프가 극대노한 이유는 무었일까?

때는 바야흐로 2018년

티원에서 처참한 폼을 보여주던 울프는

마타에게 밀려 터키리그의 슈퍼매시브로 이적하게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롤드컵 우승출신 서포터가 터키리그를? 이런 반응도 있었지만

어쨌든 터키리그에서 우승하면 롤드컵은 확정적으로 올 수있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쨌든 슈퍼매시브는 터키리그의 슈퍼팀으로 불리는 초강팀이고

2018년 스프링, 서머를 모두 우승한 팀이었기 때문 (참고로 이때 서포터는 눈꽃이다)

그런데 이게 왠걸

놀랍게도 터키리그의 슈퍼팀 슈퍼매시브는 스프링 서머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롤드컵 본선은 커녕 플레이인 조차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이게 바로 울프가 레클레스의 눈물의 경기를 방구석에서 중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참고로 레클레스가 눈물을 흘린 저 경기는

레클레스가 이끄는 프나틱이 죽음의 조라고 불리던 C조에서

우지의 RNG를 상대로 레클레스의 POG와 함께 8강에 진출을 확정지은 경기이다.

같은 96년생, 동갑 프로게이머인데

누구는 터키리그 유배가서 롤드컵조차 진출 못하고

누구는 본인이 캐리해서 RNG를 꺾고 롤드컵 8강에 진출

거기다 그사람은 바로 본인이 맨날 솔랭에서 트롤이라고 조롱하던 선수 (2024 레클레스는 포지션 변경을 하고도 한국서버 3챌린저를 달성)

이 상황에서 열등감이 폭발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우리 모두 울프를 조롱하기보단 울프의 마음에 공감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아 이건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눈꽃이 2연우승 시켜서 롤드컵 보낸 슈퍼매시브를

울프가 안락사 시킨 이후에

놀랍게도 다음해에 눈꽃이 또 가서 우승하고 롤드컵 진출시켜놨다...

자 그럼 투표해볼까?

터키리그에 가서도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역체폿 클라스를 입증한 울프야 말로 영원한 티원의 레전드다 - 비추

비록 T1에서 1년밖에 활동 안 하긴 했지만 유럽 역체원 신분으로 타지 2군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 레클레스야 말로 T1의 영원한 레전드다 - 개추